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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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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14호
발행연도
2006.10
수록면
149 - 16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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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 작품의 서사의 독백성과 이중구조와의 관련성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소설의 인물들은 전쟁이라는 공동의 역사적, 시간적 배경 속에 놓여 있으나 각기 다른 입장-민중ㆍ개인ㆍ지식인ㆍ혁명가 등-에 처해있다. 그러나 각기 다른 입장에 처한 인물들이 관계를 맺고 사건을 전개시키는 대신 이 작품의 인물들은 저마다 자기가 처한 입장에서 바라보는 세계를 독백적으로 말한다. 민중은 집단 혹은 익명으로 등장하여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터득한다. 이러한 민중의 생리를 지식인들은 권력 체제의 모순과 함께 해석한다. 지식인들의 이러한 해석은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유보하지 않는 고정된 세계관이라 할 수 있다. 지식인들끼리의 세계관의 소통도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중심인물인 지영과 기훈 또한 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내면에 구축해 놓은 자신들의 세계로 인해 외부 세계와의 내적 갈등을 일으킨다. 이렇게 이 작품의 인물들은 서로의 갈등 관계를 통해 세계관을 교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입장에 따른 세계관만을 표명하는 성격을 지닌다. 때문에 이 작품의 서사는 독백적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서사의 독백성은 두 개의 서사가 겹치지 않고 교차 배열하는 이중구조와 관련이 깊다. 시장과 전장이라는 두 개의 공간에 각각 속해 있는 두 인물의 서사는 서로의 세계관을 소통할 수 없는 이중구조로 교차 배열된다. 두 인물의 세계관이 소통하지 않고 독백적으로 제시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두 인물의 세계관은 한 번도 소통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세계관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이 작품은 이중구조를 통해 두 개의 독립된 서사의 동일한 관념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어떠한 역사적 사건과 입장에 놓여 있든 인간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세계는 본질적으로 변할 수 없다는 작가적 관념을 추출할 수 있다.

목차

1. 서론
2. 서사의 독백성
3. 이중구조의 의미와 효과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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