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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9호
발행연도
2007.2
수록면
289 - 332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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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풍물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쇠퇴하거나 소멸하였다고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이 시기의 풍물은 근현대 풍무리 형성되는 과도기적 형태로 농악경연대회가 등장하여 풍물전승의 한 줄기를 형성했고, 증산교 일파가 전문풍물꾼을 동원하여 대규모 행사를 벌임으로써 호남우로 풍물이 통합되고 체계화하기도 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지금까지 풍물연구에서는 근대이행기의 풍물을 제대로 주목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과연 일제강점기에 풍물이 쇠퇴하였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식민치하'의 특수한 상황에서 진행된 풍물의 변화상을 밝히려고 한다.
그 변화상은 몇 가지 측면에서 고찰된다. 첫째, 풍물의 인적, 물적 기반이 되었던 두레 및 농업노동형태의 변화가 풍물에 끼친 영향이다. 둘째, 일제의 문화정책에 의해 쇠퇴한 뜬쇠풍물과 뜬쇠들의 이합집산 양상이다. 셋째, 식민정부의 홍보 또는 식민통치의 강압을 무마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작된 농악경연대회이다. 넷째, 종교단체의 포교수단으로 활용된 풍물이다. 다섯째, 식민지 경제수탈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되었던 특산물 전시회의 문화행사이다. 여섯째, 태평양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 실시한 공출제와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벌인 문화행사이다.
일제강점기 풍물은 근대 자본주의와 일제정책에 의해서 근본적으로 변화하였다. 조선후기 농업생산력의 고양과 상품화폐경제의 발달로 풍물전승의 인적, 물적 기반이 되었던 균질적인 공동체 문화가 분열되기 시작했고, 일제가 취한 각종 정책들은 풍물전승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다. 이러한 배경으로 전통사회에서 세시의 일환으로 존재했던 풍물이 본래의 전승맥락에서 벗어나 농악경연대회, 무대공연, 일제의 전승기념행사, 증산교의 포교활동 등 인위적이고 압축된 시공간에서 연행되기 시작했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풍물 역시 이 흐름 위에서 이해될 수 있다. 따라서 풍물사를 온전하게 재구하기 위해서는 식민지배에 대한 감정적 차원에서 벗어나 이 시기의 풍물을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고 재평가해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두레의 쇠퇴와 마을풍물의 약화
3. 전문예인집단의 쇠퇴와 뜬쇠들의 이합집산
4. 농악경연대회의 시작
5. 종교단체의 포교수단
6. 일제정책의 홍보수단과 공출제
7.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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