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통권 제74호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171 - 198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주류 서구 민주주의 연구에서 주변화되고 있는 아시아 민주주의와 젠더정치학 간의 이중적 관계를 필리핀 사례연구를 통해 살펴본다. 필리핀 민주주의는 많은 민주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역 엘리트집단의 경제적 이해에 기반을 둔 친족정치의 정치적 독점이 지속되고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젠더 관점에서 볼 때 정치적 독점은 한 성별(gender)이 정치권력을 독점하는 남성 중심적인 독점(Male Political Monopoly)과 젠더와 계급, 인종, 지역 등과 같은 다른 사회적 분단선들이 얽혀서 형성되는 사회 전반적 정치적 독점(Overall Political Monopokly)의 상호결합체제에 의해 생산, 재생산된다. 필리핀 젠더정치학의 하나인 젠더 주류화는 이 민주주의에서 지속되는 정치적 독점의 해체와 유지 생산과 이중적 관계를 갖는다. 필리핀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의 질적 발전과정에서 정부의 여성역할지위원회와 여성운동조직들은 글로벌 여성운동 아젠다인 젠더 주류화 전략의 적극적 이행을 통해 상당한 정도의 젠더 평등 정책과 제도를 정비하고 여성정치참여율을 꾸준히 높이는 성과를 갖는다. 젠더 주류화 정책의 추진과 발전이 민주화 이후에서야 가능했던 점을 볼 때 민주주의와 젠더 주류화는 상호작용을 통해 젠더 평등을 촉진한다고 볼 수 있다. 젠더 평등한 법제도들이 현실화되는 데는 관료체제, 경제정책 그리고 친족 정치의 독점이라는 구조적 요인들이 한계로 작용한다. 특히 젠더 주류화를 통한 여성정치참여 증가 가 민주주의의 질적 발전을 저해하는 친족정치 여성들의 진출에 크게 힘입은 것이었다는 점에서 필리핀 젠더 주류화가 비민주적 친족 정치 독점구조를 유지, 재생산하는 데 일정하게 기여하고 있다는 역설적 상황을 보여준다. 필리핀 페미니스트들이 친족 정치의 남성 중심성과 비민주성에 균열을 내기 원한다면 그동안 철저하게 거리를 두어왔던 친족 정치 내 여성들과 일정하게 소통하는 역설적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아시아 민주주의와 젠더 연구는 공사영역을 가로질러 형성된 친족정치라는 탈식민주의 사회의 특징적 요소를 포함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공식 정치 제도를 분석의 중심에 두어온 서구 자유주의적 남성 중심적 민주주의 이론의 한계를 넘어서 아시아 민주주의와 젠더정치학 간의 복합적 관계를 분석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목차

1. 서문
2. 연구의 이론적 배경 · 연구방법 · 연구대상
3. 필리핀 정치와 민주주의의 특징 : 친족정치의 정치적 독점의 지속
4. 필리핀 젠더 주류화와 전반적 정치독점(OMP) - 남성 중심적 정치독점(MPM) 해체
5. 결론 : 아시아 민주주의와 젠더연구에의 함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305-016684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