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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22집
발행연도
2007.8
수록면
343 - 386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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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그 동안 저평가 되어왔던 박태순의 1960년대 소설들을 대상을 삼고있다. 벤야민과 짐멜의 이론을 원용하여 그의 소설이 대도시 서울의 거리 체험을 원체험으로 하고 있는 대도시의 글쓰기의 소산이라는 점을 밝히고, 60년대 소설 고유의 미학과 정치학을 규명하고 있다. 시종 서울 거리를 돌아다니는 주인공들은 현대인의 원형이라 일컬어지는 대도시 거리의 ‘행인’에 근원을 두고 있으며, 거리의 무정부주의적 에너지에 대한 매혹과 거부라는 이중적 태도를 보여준다. 거리가 축제 이미지와 지옥·폐허 이미지라는 양 극단 속에서 묘사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주인공들의 거리에서의 행위는 크게 세 가지 차원으로 수렴되는데, 첫째는 대도시 거리에서의 연애하기이며, 둘째는 탈지성주의적 개성 추구이며, 셋째는 이 모든 것의 근원을 이루는 대도시 군중을 발견하고, '민중'과 구별되는 '군중'의 정치학을 탐구하는 것이다. 박태순은 거리의 연애의 매혹과 그것의 페티시즘적 본질을 동시에 지적하며, 소시민의 본질을 대도시의 화폐 경제적 지성주의에서 찾고 이를 니체주의에 입각한 탈지성주의적 개성 추구를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 특히 4·19 군중의 폭력성에서 도시혁명에 필수적일 수밖에 없는 대도시 군중의 정치적 추동력을 발견하는데, 이는 이후 박태순의 轉身의 중요한 계기를 이룬다. 이상의 특성은 소도시 출신의 4·19 세대 작가와는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작품 세계를 의미하며, 유년기부터 서울에서 성장한 박태순만이 이루어낼 수 있었던 고유한 문학적 성취라고 평가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울, 대도시의 글쓰기
2. 대도시 걷기와 거리의 활력
3. 대도시 거리의 양가성과 연애
4. 소시민과 탈지성주의적 개성 추구
5. 대도시 군중의 정치학
5. 60년대 소설에 대한 재평가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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