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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44輯
발행연도
2006.12
수록면
99 - 13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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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산간농촌 주민들의 식수(食水) 및 가사용수(家事用水), 농업용수(農業用水), 의례용수(儀禮用水)에 대한 수리관행들을 통해 전통적인 물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사례연구이다. 장기간의 현지조사와 농촌체험을 통해 볼 때 다음과 같은 내용이 확인된다.
첫째, 사람들은 물을 단순히 생명의 원천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르게 인식한다는 점이다. 농업용수의 경우, 작물의 성장상태나 농사일의 종류에 따라 생명성으로 여길 때도 있지만 또 어떤 때는 반생명으로 여기기도 한다. 물의 생명성은 식수나 가사용수의 경우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나는데, 집안에 길어다 놓은 물은 재물과 동일하게 인식한다. 의례용수는 의례의 성격에 따라 물의 쓰임이나 물에 대한 인식은 매우 다양한데, 대개의 경우 의례용수는 신에게 바치는 최소한의 정성이자 제물로 간주한다. 그 때의 물은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강신을 위한 공물이 되는데, 혼례에서는 재계(齋戒)나 서약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각종 의례에서는 삿된 것을 물리치는 것으로도 이용되며, 기우제에서는 부족한 비를 부르는 주술물이 되기도 한다.
둘째, 산간지역의 경우 수자원이 부족할 것이라 일반적으로 생각되지만 주민들은 결코 그렇게 인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산간지역은 전통적으로 저지대 하천지역보다 가용 수자원이 오히려 더 풍부하고 또 물에 대한 사람들의 통제와 관리가 훨씬 용이하다고 보아 식수자원의 획득뿐만 아니라 농업용수의 확보가 보다 수월했던 것으로 인식한다. 이런 맥락에서 산촌지역 농민들은 지금도 장마보다는 오히려 가뭄이 풍년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여긴다.
셋째, 물의 종류와 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그리고 물의 쓰임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특히 수원은 서로 하나로 연결된 것으로 인식한다. 이는 산간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더욱 긴밀한 것으로 인식하는데, 식수와 가사용수는 수질에 따라 서로 넘나들면서 재활용되고, 주요 농업용수원인 산간계곡을 흐르는 물은 맑고 풍부하여 식수와 가사용수로 역시 쉽게 이용된다. 그리고 의례용수는 깨끗한 식수를 주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상호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허리골 마을의 사회와 수리환경
3. 식수 및 가사용수의 수리관행과 물에 대한 인식
4. 농업용수의 수리관행과 물에 대한 인식
5. 의례용수의 수리관행과 물에 대한 인식
6.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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