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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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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20집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217 - 260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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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시인은 1948년 《현대시학》에 등단한 이후, 12권의 시집을 남기면서 왕성한 시작 활동을 하다가 1991년 타계했다.
고정희는 그의 『누가 홀로 술틀을 밟고 있는가』(1979, 평민사)를 시작으로 유고시집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1992, 창작과 비평사)에 이르기까지 12권의 시집을 남겼는데 주로 실험적 의식이 강한 시편들을 다수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가장 내면적인 목소리는 그의 연시들 속에 간직되어 있다. 때문에 그의 연시를 살펴보는 것은 그의 시세계의 핵심을 조명하는 중요한 작업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아름다운 사람 하나』에 수록되어 있는 서정성이 뛰어난 연시들을 중심으로 그 내용과 형식의 특성을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연시에 나타나는 지향대상을 보면, 고정희의 연시에 보이는 사랑의 대상인 ‘그대’는 다양한 범주를 드러낸다.
첫째는 초월적인 힘을 지닌 신적인 존재로서의 ‘그대’이다. 시인은 초월적인 존재로부터 삶의 희망과 생명을 새로이 회복한다. 둘째는 자연으로서의 ‘그대’이다. 시인이 그리워하는 자연은 ‘그대’ 가슴처럼 내 고단함을 묻는 포근한 대상, ‘나’가 안식을 취하면서 바라는 세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셋째는 구체적 현존으로서의 ‘그대’이다. 고정희의 시에서 사랑하는 ‘그대’는 ‘아름다운 사람 하나’이며 가장 서정적 의미로 다가오는 구체적 현존이다. 이 세 가지 의미는 각각의 작품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때로는 한 작품에서 세 가지 모두가 드러나는 것과 같이 다양한 대상을 수렴하고 있다.
다음으로 고정희의 연시에 주로 나타나는 기법 양상을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 형태시 기법이다. 시각적인 효과를 주며 음절과 구문의 배행을 달리 함으로써 시가 지니는 주제를 좀 더 선명한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둘째는 음절과 구문의 반복으로 인한 주제와 의도의 강조이다. 이는 의미의 점층과 확장을 가져오는 효과를 갖는다. 셋째는 시어의 선택에서 자기 연민의 어조와 담백한 표현을 쓰고 있는 점이다. 넷째는 패러디형식으로 성경을 패러디한 것이 많다. 보통 패러디는 적대감과 친밀감이라는 상호 모순의 양면성을 띠는데 고정희의 「더 먼저 더 오래」에서는 모방과 친밀감이 강조되어 있다.
본 소고가 미비하기 때문에 정신분석학이나 시인의 체험 등을 참고한다면 이 주제의 연구는 더욱 풍성해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계속 고정희의 시세계에 대해 연구할 것이기에 차후의 과제로 남기기로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연시에 나타난 지향 대상
3. 연시에 나타난 기법 양상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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