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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연정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71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41 - 27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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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의 민중운동과 여성운동의 관계를 탐색할 때 민중운동이라는 대의에 의해 여성운동의 명분이 약화되고 따라서 여성운동이 지연되었다는 사실은 중요하게 검토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문제적인 사실은 ‘민중’이라는 실체 없는 대상이 재현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젠더 위계화가 생겨났다는 점이다. 이때 민중을 둘러싼 도덕적 선의 영역이 남성적인 것으로 재현되며 여성적인 것은 부정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은 특히 강조될 필요가 있다. 실제 노동 현장의 여성들은 자신의 노동력을 부정당하거나 혹독하게 착취당했으며, 여성성이라는 관념 역시 도덕적으로 타락한 것으로 부정당하면서 여성들은 이중의 타자화를 겪는다. 이처럼 젠더적 관점에서 1980년대의 민중운동 혹은 민중문학론을 재인식하는 논리는 정치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절대적 당위성을 지녔던 당대 대항운동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다.
1980년대의 무크 동인지 『또 하나의 문화』를 중심으로 활동한 여성 지식인들의 목소리와, 그들과 여러 이슈를 공유한 여성문학의 사례들은 이에 중요하게 검토될 필요가 있다. 이 글은 『또 하나의 문화』에 적극 가담한 유일한 시인이었던 고정희의 문학적 발화들을 중심으로 1980년대 여성운동과 여성해방문학의 성과를 짚는다. 여성 평론가의 부재 현상을 문단의 주요한 과제로 요청한 것의 의미, 나아가 ‘마당굿시’와 ‘해방시’ 등 그녀 시의 다양한 전략적 장치들을 여성‘운동’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고정희에게 문학은 여성해방의식을 공론화하는 장으로서 기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대중/민중’운동으로서의 ‘여성’운동
2. 1980년대 민중운동에서 젠더의 문제
3. ‘과소여성화’에서 ‘과잉여성화’로
4. 고정희의 시를 읽기 위한 몇 가지 제언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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