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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54號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105 - 13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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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근대 일본인의 고구려 고분벽화 조사 및 모사가 미술가들 사이에서 ‘고구려취미’로 이어진 양상을 규명한 것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고구려 고분벽화는 식민지시대 일본인들에 의해 조사되었고, 그 결과 고구려 고분벽화의 조사, 연구는 타율성론 등에 바탕을 둔 식민사관이 반영되어 있다. 조사, 연구를 주도한 세키노 타다시(關野貞)가 고구려 고분벽화를 중국 육조시대 회화의 예로 인식한 것은 그 좋은 예이다.
하지만,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근대 일본인의 인식은 오리엔탈리즘이나 식민주의적 시각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예를 들면, 벽화의 모사화 제작을 주도한 오바 츠네키치(小場恒吉)는 부분적으로 關野貞와 인식을 공유하였으나, 고구려 고분벽화에 강하게 매료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모사화에 나타나 있는 그의 열정은 고구려 고분벽화와 아스카(飛鳥)시대 미술과의 연관성, 그리고 벽화의 조형적인 박력에 기인한 것이었다.
고구려 고분벽화가 일본에 알려지자 미술가들이 벽화의 영향을 받았다. 화가들과 공예가들이 강서대묘 사신도와 같은 모티프를 그들의 작품 속에 활용하였던 것이다. 코바야시 코케이(小林古徑), 야스다 유키히코(安田?彦)‘ 요시무라 타다오(吉村忠夫), 그리고 하타케야마 킨세이 (?山錦成)는 그와 같은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예들이다. 따라서 근대 일본에서는 식민지 조선의 풍물에 주목한 이국취미와는 구별되는 ‘고구려취미’가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고구려취미’는 두 가지 측면을 드러내준다. 첫 번째는 고구려 고분벽화의 박력 있는 회화표현이 일본의 미술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들이 고대 일본에 대한 고구려 문화의 영향을 확인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고구려취미’를 드러낸 일본의 미술가들이 고구려 고분벽화의 제작 주체인 역사 속의 한국인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 점에서 그들은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와 다르다.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근대 일본의 인식에 대해서는 더욱 자세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關野貞(세키노 타다시)의 고구려 고분벽화 조사
Ⅲ. 小場恒吉(오바 츠네키치)의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
Ⅳ. 일본 근대미술가들의 고구려 고분벽화 활용
Ⅴ. 맺음말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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