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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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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18권 제2호
발행연도
2006.8
수록면
111 - 14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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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차원(전기적 고찰, 현실인식, 문장관, 주인공을 성격화시키는 유형, 구조와 기법, 이미지)에서 고찰하는 “체호프와 이태준의 소설 비교 연구”는 두 작가의 문학세계의 진화 과정을 찬찬히 짚어보는 과정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 작가의 소설세계에 나타난 예술적 특질의 유사점과 차이점까지도 고찰할 수 있는 작업이다.
“체호프와 이태준의 소설 비교 연구”는 세계관의 문제(의식과 정신사의 차원)와 예술세계의 미학적 특질 문제(작품의 내적 차원)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두 작가와 그들의 소설들에 대한 전기적 차원과 현실인식 차원에서의 고찰은 전자에 속하는 영역이다. ‘예술적 형상화의 문제’, ‘미학적 완성도의 문제’, ‘미적 근대성의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나머지 4개의 차원(문장관, 주인공을 성격화시키는 유형, 구조와 기법, 이미지)은 후자에 속하는 영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체호프와 이태준의 소설은 자체의 복합적인 구조를 통해 ‘중첩된 현실(내용)’을 드러낸다. 그리고 두 작가의 소설에 나타난 복합적인 구조는 경험적 현실(내용)의 위치를 바꾸어 놓기도 하고 해체해버리기도 한다. 또한 자체의 법칙에 따라 그것들을 재구성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두 작가는 현실 사회를 ‘부자유가 영속화되는 사회’, ‘가속적으로 비인간화되고 야만화가 진행되는 세계’로 파악한다. 그래서 두 작가는 현실 사회에서 나타나는 ‘고도의 합리적 수단을 이용한 비합리적 지배 관계의 문제’를 미학적 형식으로 고발하고 있다.
체호프와 이태준이 중단편소설 분야에서 보여준 예술적 세련성의 추구는 문학사의 맥락에서 보면, 일차적으로 이념적 편향에 대한 반발의 의미를 갖는다. 그래서 두 작가의 소설세계는 인간사회에 대한 교조적 개념에서 벗어나 삶의 상황과 국면을 포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체와 서술방식, 구성과 기법, 묘사와 이미지에 대한 집요한 관심과 탐구의 흔적들을 보여 주고 있다.
체호프와 이태준은 문학 창작이 이념적-정치적 활동에 종속된 작업이 아니라, 나름의 원리와 규칙을 가진 활동이라는 생각을 견지하고 있었다. 이것은 두 작가의 소설세계의 기저에 놓인 중요한 ‘미학적 관념’이었다. 그리고 이 두 작가에게 나타나는 ‘미적 자율성’은 단순한 예술적 기교의 탐닉이 아니라, ‘합리적 근대성’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담보한 것이었다. 체호프와 이태준의 소설세계가 갖는 문학사적 의의는 바로 여기에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Ⅱ-1. 전기적 고찰의 차원
Ⅱ-2. 현실인식 고찰의 차원
Ⅲ-1. 문장관의 차원
Ⅲ-2. 주인공을 성격화시키는 유형의 차원
Ⅲ-3. 구조와 기법, 이미지의 차원
Ⅳ.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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