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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민주주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인권 제8권 2호
발행연도
2008.9
수록면
267 - 307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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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베트남에서 지난 20여 년간 형성되어 온 시민사회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특히 이 연구는 베트남 내부의 다양한 관점에 귀를 기울이면서, 도이머이 정책 시행 이후 대중조직의 성장과 한계에 대해 주목한다. 베트남에서 시민사회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매우 미미한 실정이며, 이에 대한 공적인 논의도 거의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베트남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다양한 이름의 단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도 커가고 있다. 이 연구는 분석을 위해 2008년 1월부터 6월까지 세 차례의 현지조사에서 수집된 관계자 심층 면접 자료와, 2005-6년에 베트남에서 실시된 시민사회지표(CSI) 조사 결과를 활용하였다.
베트남의 시민사회 조직은 매우 다양하게 분화되어 왔다. 조국전선 산하의 인민대중조직뿐만 아니라, 전문가협회, 비정부기구(VNGO), 촌락공동체의 풀뿌리조직(CBO) 등 다양한 형태의 민간조직이 급증하면서 베트남의 시민사회는 점차 강해지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 국가와 시민사회의 경계는 여전히 모호하다. 베트남에서는 국가, 당과 시민사회가 겹치고 있어서, 시민사회의 역동성을 국가 대 시민사회라는 이분법적인 구도에서 파악할 수가 없다. 국가가 시민사회 조직의 결성과 활동을 금지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조직이 온전히 자율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시민사회의 변화 중 많은 부분이 사실상 국가영역 내에서, 혹은 국가의 영향 하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국가의 외부와 다양한 풀뿌리 수준에서, 독립적인 활동을 지향하는 대중조직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급속한 경제개발 및 사회변동 과정에서 여러 사회문제들에 직면해왔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사회의 능동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역할이 기대 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이론적 쟁점
Ⅲ. 시민사회 조직에 대한 국가 정책과 인식의 변화
Ⅳ. 베트남 시민사회의 현황 분석
Ⅴ. 종합 및 토론
참고문헌
[부록] : 베트남의 시민 사회 조직들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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