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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4집
발행연도
2004.6
수록면
277 - 31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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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1920년부터 1924년까지 발간된 《동아일보》에 수록된 여성관련 연재기사와 논설을 고찰하여 당시 남성 인텔리 중심의 지배적 담론(dominant discourse)에서의 여성에 대한 인식의 구체적 모습을 밝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1920년대 초기 《동아일보》의 여성관련 주요 기사에 관한 전체 목록을 작성하고, 둘째, 그 주제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며, 셋째, 그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다.
기존의 일제하 여성담론이나 신여성에 관한 연구들은 지배담론에 대한 하위주체의 저항담론으로서 연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실 지배담론의 여성문제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따라서 본고는 근대화 초기, 미디어와 민족계몽담론간의 긴밀한 연계성에 착목하고, 《동아일보》가 당시 민족주의적 지배세력의 대표적 문자문화공간이었음을 토대로, 《동아일보》에 게재된 여성관련 기사의 분석을 통해 지배 담론의 여성을 매개로 한 근대에 대한 인식의 경향성도 유추해 보고자 하였다.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제치하는 정치의 길이 차단된 상태였기에 일간지는 일상적 근대체험의 담론적 구성물이자, 그것 자체로 저항민족주의의 실천이었다.
둘째, 반反식민주의를 표방한 당시 남성 엘리트 중심의 저항적 민족주의 세력에게 있어 신문이라는 미디어는 가부장제적 지배논리를 여성의 내면에까지 각인시켜 여성에 관한 지배적 이데올로기가 설정한 상상적 관계로서의 민족적 현실과 개별 여성의 현실을 연결시켜 사고하게 하는데 기능적으로 작용하였다.
셋째, 《동아일보》의 여성관련 시설과 기사는 양적으로 볼 때, 전체지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낮다. 논설이나 연재기사, 혹은 해설성 기사에서는 계몽주의적 교육론이 주로 강조되고 있으나, 그 내용에 있어서는 여성에 의한 여성담론과는 달리, 여성의 역할을 가정 내로 한정시키며, 전통적인 현모양처의 역할론으로 채워져 있어 현격히 가부장성을 드러낸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남성 인텔리 중심의 지배담론은 그 내부에 성별화된 인식의 한계, 즉 가부장제적 인식을 지닌 것이었음을 말해준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동아일보》(1920~1924)의 여성관련 사설 및 연재 기사의 목록
3. 《동아일보》(1920~1924)의 여성관련 사설 및 연재 기사의 주제 분석
4. 《동아일보》(1920~1924)의 여성관련 사설 및 연재 기사의 내용 분석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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