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아시아여성연구 아시아여성연구 2004년 제43집 제1호
발행연도
2004.5
수록면
65 - 103 (4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30년대 농촌의 빈곤과 농촌여성의 출가를 구조적인 틀 속에서 살펴보았다. 1930년의 대풍에도 불구하고 농촌의 빈곤은 더욱 심화되어 농촌은 와해되기 시작하였고, 아직 공업화가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도시로의 이주 물결이 일어났다. 여기에 는 식민국가의 착취구조, 半 봉건적 생산양식, 식민 자본주의의 수탈구조, 가부장적 구 조 및 시대적 특수성이라는 구조적 틀이 작동되었다.
첫째, 1930년대 농촌은 풍년과 상관없이 만성적인 빈곤상태에 있었다. 1930년과 1937년의 대풍년이 든 해에도 농가의 부채는 더욱 극심해지는 모순이 발생했으며, 따라서 풍년이 든 해에 일반적으로 혼인율도 증가한다는 사회적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둘째, 이러한 다층적 억압구조는 농촌여성 특히 나이 어린 미혼 여성을 도시로 더 쉽게 내모는 기제로 작동하였다 도시의 방직공장 등 일본 독점자본은 미혼여성의 저 임금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이들은 남성보다는 상대적으로 쉽게 도시로 흡수될 수 있었다. 셋째, 농촌의 빈곤화가 심한 지역의 사회적 전출도 크고 혼인율도 저하됨을 살펴보았다. 농촌의 빈곤은 사회적 이동요인으로 작동하였는바, 이러한 빈곤은 특히 전업농가 및 겸업농가 비율이 90% 이상을 접하고 있는 남부지방, 특히 경상도 지역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경남지역은 도시로의 전출비율도 지속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이었으며, 동시에 여성의 사회적 전출 비율도 가장 크게 나타난 지역임을 몰 수 있었다. 넷째, 다층적인 억압구조 하에서 희생된 농촌 여성 그 중에서도 연령층에 의한 균열이 두드러짐을 살펴보았다. 도시에서 이들이 선택한 직종을 보면 20세 이하로 내려 갈수록 남성에 비해 여성 종사자의 비율이 증대됨을 보았다.
이처럼 여성의 혼인은 사적 영역에 놓여 있는 것 같지만 다층적인 구조 속에서 가장 첨예한 통제를 받아온 영역이다. 농촌의 빈곤은 농촌 여성을 도시로 전출시켰으며, 이들은 도시에서 공장의 여공 등이 되었다. 즉 식민국가에서의 동원된 국민, 식민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임노동자의 역할, 가부장적 가족구조 속에서 생계부양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농가의 미혼 여성은 혼인을 늦추게 된다. 과거 농업사회에서 가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또한 부계 중심의 농가의 농업노동력으로 이용되기 위해 조흔을 했던 모습과 대조된다. 이처럼 여성의 혼인, 특히 혼인연령은 그 사회의 주된 사회경제적 구조와 밀접히 연관되어 변경됨을 볼 수 있다.

목차

논문 요약
Ⅰ. 문제 제기
Ⅱ. 농촌 빈곤화의 사회 경제적 구조적 원인
Ⅲ. 대풍과 혼인율
Ⅳ. 농촌 여성의 사회적 이동
Ⅴ.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337-015836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