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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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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19호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227 - 25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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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철학의 핵심은 도덕행위의 가능근거를 정초하는데 있다. 맹자는 도덕실천의 가능근거를 마음속에 있는 네 가지 마음(四端之心)이라고 한다. 그는 간난아이가 우물에 빠지는 도덕적 상황(moral situation)을 실례로 들어 이러한 위급한 상황에 처한다면 누구나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간난아이를 구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는 다름 아닌 마음 속 깊이 내재해 있는 측은히 여기는 마음(惻隱之心)이 발현된 것이라 한다. 이처럼 맹자는 인간의 마음을 도덕적 본질을 갖는 도덕주체로 규정하여 도덕창조론을 주장한다.
맹자의 도덕창조론은 마음(心)과 본성(性), 그리고 천(天)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천은 인(仁)을 실질내용으로 삼는 초월적 도덕실체이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과 본성은 바로 천의 도덕가치를 본질로 심는 내재적 도덕실체이다. 이러한 점에서 맹자는 마음의 본질을 모조리 발휘하면 자신에게 내재된 본성의 의미를 체증하고, 나아가 천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盡心知性知天)고 한다. 이것은 도덕적 마음(仁心)이, 도덕적 본성(仁性), 도덕적 천(仁天)은 도덕본질(仁)이라는 측면에서 동일하다(心性天通而爲一)는 논리구조를 갖는다.
맹자에 의하면, 도덕주체(心, 性, 良知)는 도덕원칙(理, moral principle)을 창조한다. 즉, 도덕원칙은 외재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도덕주체에 의해 자발적으로 스스로 창조하는 즉, 스스로 입법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간난아이가 우물에 빠지려는 위급한 순간에 생기는 불안한 마음이 곧 도덕원칙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이후 육상산과 왕양명에 의해 “마음 밖에 따로 도덕원리(理)가 없다(心外無理)”는 명제로 구체화된다. 또한 도덕주체는 도덕원리뿐 만 아니라, 대상(物)까지도 창조한다. 대상(物)은 물리적 대상(physical object)이 아니라, 도덕적 대상(moral object)혹은 가치대상을 가리키는 것이다. 도덕주체로서의 마음은 본래 지향적인 것으로 마음이 작용하면 반드시 대상(物)이 있는데, 이 대상은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事)이다. 다시 말하면, 부모에게 효도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면 부모에게 효도하는 일이 바로 대상(物)이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왕양명은 “마음 밖에 따로 도덕의 대상이 없다(心外無物')”고 말한다.
본 논문은 먼저 맹자의 성선설과 그를 통한 도덕주체의 확립과정, 그리고 도덕의 내재성과 초월성이 함축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아울러, “만물은 모두 나에게 갖추어 있다(萬物皆備於我)”라는 명제를 중심으로 맹자 도덕창조론의 의미를 탐구하였다.

목차

【요약문】
1. 서론
2. 도덕주체의 확립의 ‘성선(性善)’의 의미
3. 도덕의 내재성과 초월성
4. 만물개비어아(萬物皆備於我)와 도덕창조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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