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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현대정치연구 현대정치연구 제2권 제1호(통권 제3호)
발행연도
2009.4
수록면
85 - 12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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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07년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의 사회경제적 특성과 이데올로기적 정향이 후보선택에 미친 효과를 분석한다. 유권자의 거주지역이 미친 영향은 호남 대 비호남의 지역균열에 의하여 분명하게 나타났다. 선명한 세대균열이 존재하지는 않았으나 나이가 많은 투표자일수록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였다. 계급투표의 형태가 분명히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선거지지에 있어서 이데올로기적 균열은 어느 정도 발견되었다. 진보성향 유권자들은 이명박 후보보다는 정동영 후보에 대하여 호의적이었으며, 중도성향과 보수성향 유권자들은 정 후보보다는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선택하였다. 유권자가 자신의 이데올로기에 대하여 갖는 주관적 인식은 국가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나 퇴임하게 될 노무현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같은 특정한 쟁점에 대하여 그 유권자의 입장을 제약하였다. 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일수록 제1야당의 이 후보에 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았다. 유권자와 이 후보 간의 이념적 거리는 그에 대한 지지를 단조적으로 낮추었다. 전반적으로, 지역, 세대 및 이념 균열은 이전 선거보다는 약화되었다. 이 후보는 덜 분열적인 정치적 환경에서 그의 국가적 리더십을 행사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 양식과 성과에 따라 선거 지지에 반영되는 사회균열의 형태는 변화할 것이다. 한국의 유권자들은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에 동태적으로 반응한다.

목차

ABSTRACT
Ⅰ. Introduction
Ⅱ. Conceptual Framework and Data
Ⅲ. Social and Ideological Cleavages Compared: An Overview of 2002 and 2007 Presidential Elections
Ⅳ. Voters’ Candidate Choice in the 2007 Presidential Election
Ⅴ. Conc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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