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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8 여름호 제32권 제2호 (통권 115호)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3 - 2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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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열과 한원진은 17세기와 18세기 기호학파 노론의 중심인물로서 동일한 정치적, 사상적 노선을 공유한 학자들이다. 그러나 사상사의 맥락에서 볼 때 두 사람의 학설은 다소 상이한 양상을 보이는데, 그 간극을 보여주는 것이 미발에 관한 이론이다. 특히 미발을 역의 곤ㆍ복괘로 파악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송시열은 미발에서 곤과 복의 두 층차를 인정하는 반면 한원진은 곤괘만을 미발로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 통해 송시열은 미발에서의 실질적인 지각작용이 가능하다고 보며, 그것이 미발수양의 가능근거를 제시한 주희 중화신설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파악한다. 이와 달리 한원진은 미발시에는 단지 지각능력만 잠재되어 있을 뿐 실제 지각작용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아 수양공간으로서 미발의 위상을 축소한다. 이러한 양자의 견해차는 ‘중’ 개념에 대한 상이한 이해와 연결된다. 송시열은 미발과 ‘중’을 동일시하여 인간이라면 누구나 미발상태에서 ‘중’을 체험할 수 있다고 본다. 반면 한원진은 마음의 미발 또한 기질의 편차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따라서 성인이 아닌 보통 사람은 미발시에도 ‘중’을 견지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한원진의 입장은 이간과 낙학이라는 동시대 논적과의 논쟁을 통해 확립된 것이다. 한원진은 송시열의 가치노선을 계승하여 성리학 이론체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송시열을 넘어서서 배타와 분별의 논리를 강화하는 방향을 나아갔다.

목차

Ⅰ. 서론
Ⅱ. 곤ㆍ복괘의 배치 문제에 관한 송시열의 견해
Ⅲ. 곤ㆍ복괘의 배치 문제에 관한 한원진의 견해
Ⅳ. 미발지중(未發之中)에 관한 한원진의 견해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약
English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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