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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39輯
발행연도
2009.8
수록면
33 - 67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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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의 묘제는 용인지역의 세거성씨와 유림의 학맥 등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특히 용인지역은 포은 정몽주ㆍ정암 조광조ㆍ도암 이재의 학문적 맥락을 이어오면서 사림의 귀추를 받던 곳이다. 포은을 제향하고 있는 충렬서원은 기호학파 중에서도 노론계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수선지지(首善之地)였다. 기호학파의 종조로 손꼽히는 도암 이재의 학문적 성향은 용인지역 유림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용인지역은 한 때 남인계와 서인계가 공존하였으나, 서인계가 노소론으로 분화되자 노론계에 속한 도암 이재의 영향하에 점차 노론계가 주도하는 양상으로 변화하였다.
이같은 문화적 환경으로 보아 용인지역의 묘제가 『사례편람』의 제례를 따르고 있음을 당연하다. 용인지역의 묘제에서 나타나는 몇가지 특징적인 사례는 기호학파의 노론계에서 일관되는 예법인 것이다. 가령, 참신과 강신례의 선후 문제는 예서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용인지역에서는 도암의 예법을 따라 선참후강의 절차로 행한다. 강신의 절차에서도 『사례편람』에서는 분향과 강신 후에 재배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타시군의 문중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용인지역에서는 거의 모든 문중에서 분향후 재배한다. 그리고, 헌관이 헌작할 때마다 집사자는 젓가락을 세 번 공구른다. 이 역시 기호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절차로서 노론의 특징이다.
용인지역의 묘제에서 특히 주목되는 사례는 영일정씨 포은공파, 해주오씨 추탄공파, 수원백씨 참봉공파, 진주소씨 남강공파의 묘제이다. 영일정씨 포은공파는 포은 정몽주의 위상에 걸맞게 제수, 복식에서부터 의례절차 등이 다른 문중과 구별된다. 그리고 사시제와 묘제를 정통적인 예법에 따라 지금까지 행하고 있다. 해주오씨 추탄공파는 묘역에서 행하지 않고 사당에서 합사(合祀)하되 정통적인 예법을 준수하고 있다. 수원백씨 참봉공파는 묘역에서 합사하는 과정에서 정통적인 예법에서 다소 벗어나 있다. 묘사(墓祀)에서 위패를 봉안하는 절차는 특이한 사례이다. 진주소씨 남강공파는 납골단을 조성하여 합사하는 형태로, 오늘날의 묘제 실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용인지역 묘제의 배경
Ⅲ. 용인지역 墓祭의 실태
Ⅳ.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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