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59號
발행연도
2008.9
수록면
117 - 150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장서각에 소장된 일제 강점기 의궤 20종, 총 37건의 의궤에 나타난 미술사 관련 자료를 추출하여 그 특징과 성격을 분석한 것이다. 20종의 의궤 중에서 주로 다룬 의궤는 비교적 미술사적인 자료가 많은 1911년 純獻貴妃(1854-1911)의 禮葬, 1919년 고종(1852-1919)의 御葬, 1926년 순종(1874-1926)의 어장, 고종과 순종의 ?廟와 관련된 의궤이다.
의궤에 나타난 미술사 관련 자료는 화원의 역할과 그들의 소용 물종, 그리고 의례에 사용된 병풍에 집중되었다. 일제 강점기의 의궤에는 글자로만 된 文班次圖가 채색의 행렬반차도를 대신하였으며 화원의 명단도 매우 소략하였다. 그러나 백만옥, 백만갑, 박용숙 등의 書寫와 전수묵(1858-?), 서원희(1862-?), 이덕영(1870-?), 강필주 등의 畵寫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병풍은 오봉 병과 모란병, 素屛 등이 사용되었는데 보수적인 儒敎 典禮 덕분에 병풍의 용례는 이전 시기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일제강점기 의궤에서 가장 주목되는 내용은 1921년 『高宗?廟主監儀軌』 및 1928년 『純宗付料主監儀軌』에 부록된 고종 어진 이봉과 순종 어진 모사에 관한 내용이다. 여기에는 어진의 제작 일정, 참여 화가, 그에 대한 포상, 모사와 장황에 쓰인 재료 등을 비교적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즉 1921년 창덕궁 후원에 신선원전을 건립하고 구선원전의 어진들과 경운궁의 중화전에 봉안되었던 고종의 어진을 移奉하였으며, 1928년에는 순종이 36세 때 (1909) 찍은 사진을 범본으로 순종 어진을 ㅗ사한 것이다. 1928년 어진 모사의 주관화사는 김은호였으며 안명준과 백윤문이 수종화원으로 참여하였다.
비록 의궤는 아니지만 김은호가 1935년 4월에서 1936년 1월까지 신선원전의 세조어진과 원종 어진을 모사한 사실을 기록한 『선원전영정모사등록』도 중요하다. 이때에는 장운봉이 조수로 참여하였다. 특히 1928년 1935년의 기록에서는 소용 채색이 완전히 일본 이름으로 바뀐 점이 주목된다.
어진 모사에 사진이 범본으로 사용되었고, 장황에는 전적으로 일본인 표구사가 동원되었지만 형식은 조선왕실의 전통을 따른 점, 채색은 완전히 일본제이지만 배채법을 써서 전통방식으로 그린 사실들은 전통의 계승과 시대적 변화가 적절하게 반영되었음을 말해준다.
일제강점기 의궤는 조선시대나 대한제국기 만큼 풍부하고 연속성 있는 정보를 내포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의궤편찬의 명맥이 유지되었다는 것은 조선 건국 이래 왕실전례를 기록하는 전통이 의궤를 통해 얼마나 뿌리 깊게 정착되었었는지를 반증하는 사실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일제강점기 李王職과 儀軌의 제작
Ⅲ. 畵員 및 所用物種 관련 기록
Ⅳ. 眞殿 및 御眞摹寫 관련 기록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609-018946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