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동양정치사상사 제8권 제2호
발행연도
2009.9
수록면
163 - 195 (3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망국으로부터 해방에 이르기까지의 시대를 살았던 좌파 지식인들은 해방의 방략으로 무엇을 고민했고, 미래에 건설될 조국의 모습을 어떻게 구상했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쓰여진 글이다.
해방정국의 좌파들이 모두 한국의 역사에 깊은 조예를 가진 역사주의자들이었다는 사실은 흥미로운 일이다. 그들은 역사에 민족의 진로에 대한 답안이 있다고 생각했고, 역사를 통하여 미래 조국의 건설을 설계했으며, 그래서 그들은 더 고뇌에 찬 삶을 살았다.
해방 정국에서의 좌익 사사의 핵심은 민중주의(populism)였다. 그들은 멀리는 동학농민혁명에서, 그리고 일제 치하에서의 3ㆍ1운동에서 보여준 민중적 역량의 가능성과 좌절ㆍ회한, 그리고 해방 정국에서 대구(大邱)사건과 제주 4ㆍ3사건을 통해서 감지한 민중적 저력에 대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한국에서의 민중 혁명의 가능성을 감지했거나 기대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엄혹한 미군정 통치 아래에서 성숙되지 않은 민중 의식은 그들의 꿈을 이뤄주기에는 미흡했다.
식민지 치하에서의 민족주의는 사회주의와 밀접한 친화력을 갖는데 그 연결 고리가 독립ㆍ해방이라는 상징적 용어였다. 교조적 맑스주의에 따르면 사회주의자들에게 민족은 중요 가치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자에게는 조국이 없다.’ ……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교시는 그들에게 심리적 갈등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러나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국가에서는 민족 투쟁이 계급투쟁에 우선한다.’는 코민테른의 교시와 모택동의 국공 합작은 한국 공산주의자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는 민족과 계급의 갈등에서 민족의 편에 서도록 이론적으로 정리해주었다.
식민지 시대와 해방 정국에서의 한국 좌파들의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에 대한 이해도는 그리 정교하지도 않았고, 그 필요도(必要度)도 그리 절박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사회주의에 경도하게 된 이유는 민족 해방과 국가 건설에 대한 대안의 부재 때문이었다. 한국 사회에서의 공산주의 또는 사회주의는 그 자체가 추구해야 할 하나의 가치가 아니라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식민지 지배 체제 아래서 하나의 대안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공산주의의 발생사적 배경
Ⅲ. 민중주의
Ⅳ. 미래 조국의 건설 계획
Ⅴ. 결론
〈참고문헌〉
영문요약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340-018945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