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20집
발행연도
2010.2
수록면
99 - 125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무속의례는 의뢰인이 희구하는 바를 종교적으로 충족시켜주기 위하여 행해진다. 굿이 가지고 있는 종교적 보편성은 모든 의례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자연 지리적 환경과 문화 연동의 맥락에 따라 무속의례는 다르게 구성된다.
동해안의 남부지역 방심굿에서는 무녀가 머리에 지화를 꽂고 제단을 향해 홀로 앉아 장구를 치면서 바리데기풀이를 한다. 서사무가로 구연하는 바리데기풀이는 인근 지역에도 영향을 미쳐 1950~1960년대에는 동해안 중부와 북부지역에서도 행해졌다. 동해안 중부와 북부지역 오구굿의 발원굿에서는 동해안 남부지역과 형식을 달리하여 무녀가 지화를 머리에 꽂고 관객을 향해 서서 구연한다. 즉 초망자굿에서 반주하는 음악형식(푸너리→쪼시개→드렁갱이→시설채→도장→수부채)을 버리고 서사무가에 적합한 제마수장단을 사용하게 되었다.
심청굿은 1900년대 초중반에 이미 동해안 남부지역에서 꾸준히 전승되고 있었다. 고소설과 판소리의 영향으로 동해안 남부지역에서 서사무가로 전송되던 심청굿은 1960년대에는 동해안 전역에 퍼져나갔다. 동해안 남부지역 무당에 의해 독자적으로 전승되었던 심청굿을 동해안 중부와 북부지역 무당들이 수용한 것이다. 동해안 중부지역의 추남굿은 동해안 남부지역 심청굿과 딱지본 『심쳥젼』의 영향으로 서시무가 화된 것이다.
동해안 북부지역에서는 세존굿을 반드시 서사무가로 구연한다. 1950~1960년대까지도 동해안의 남부ㆍ중부지역 별신굿에서도 세존굿 거리가 있지만, 동해안 북부지역에서처럼 서사무가로 구연하는 경우가 없었다. 동해안 북부지역 세존굿, 즉 당금 얘기풀이가 점차 확산되어 동해안 중부지역에까지 퍼져간 것이다. 1950~1960년대 동해안 남부 중부지역 별신굿의 세존굿에서는 청보장단에 맞춰 교술무가로 구연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이러한 현상이 동해안의 특정 지역에 집중해서 나타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일한 의례집단이 활동하고 있어도 지역적으로 굿의 형식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는 전승집단의 의식 속에 문화적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북으로 올라간 바리데기풀이
Ⅲ. 심청굿의 전파와 수용
Ⅳ. 남으로 내려간 당금애기풀이
Ⅴ. 서사무가의 전파와 장단의 재구성
〈참고문헌〉

참고문헌 (3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0-388-00227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