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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재걸 (대구교육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38집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145 - 16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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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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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 전통사상 속에서 수행修行과 낙도樂道로서의 노동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었으며, 그것이 탈현대사회의 설계에 어떤 시사를 주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유학 사상 속에서는 노동을 사지食志 노동과 사공食功 노동으로 구별하여, 도道를 추구하는 사지 노동을 일상생활에 필요한 용역과 재화를 생산하는 사공 노동보다 우위에 두었다. 이러한 사지 노동은 크게 수행과 낙도라는 두 가지 차원으로 구별할 수 있는데, 수행은 일상생활에서 항상 깨어 있는 삶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노력으로, 그리고 낙도는 두 가지 본성, 즉 내 안의 본성인 인仁을 깨달아 즐기는 것과 내 밖의 본성인 자연을 즐기는 활동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행과 낙도로서의 사지 노동은 탈현대사회의 노동이 지향해야 할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탈현대 사회 건설을 위한 청년 수행자를 양성하는 좋은 본보기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두 가지 노동-사지食志와 사공食功
Ⅱ. 노동의 종말과 대안의 모색
Ⅲ. 수행과 낙도로서의 노동
Ⅳ. 사지 노동의 복원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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