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남형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38집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171 - 194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三國遺事』에 실린 「萬波息笛」은 神文王 즉위 초기에 신라 사회가 당면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행한 국가적 祭儀에 근거를 둔 설화이다. 이 說話에서 필자가 가장 주목한 것은 海中龍이 된 문무왕과 天神이 된 김유신이 마음을 합쳐 내려준 것이 '소리로써 천하를 다스릴' 수 있는 대나무라는 사실이다. 필자는 이 대나무가 한국ㆍ중국 등의 전통 음악에서 12律 算定의 기준 척도가 되며, 나아가 度ㆍ量ㆍ衡器 제작의 기준 尺이 되는 黃鍾管 제정을 위해 선택된 특별한 신대인 것으로 파악하였다. 神을 섬길 수 있고 上下가 화합할 수 있는 위대한 음악을 만들며, 우주적 질서를 인간 사회에 구현할 수 있는 도구 제작에 있어 기준 척도가 되는 黃鍾管 제정은 국가적 차원의 중대한 행사였던 것이다.
만파식적 설화에서 海中龍(문무왕)과 天神(김유신)이 合心하여 내려준 대나무로 만든 黃鍾管은 天地 자연의 조화를 통일신라 사회에서 구현하여 고구려와 백제의 유민을 통합하고, 왕실내부의 갈등으로 인한 정쟁을 종식시키고자 하는 신라 지배층의 염원을 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음악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만파식적 설화는 삼국시대 관악기를 갖추고 있지 못했던 신라가 唐樂을 수입하고, 삼국통일 후 고구려와 백제의 음악을 수용하여 신라 나름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Ⅰ. 서론
Ⅱ. 「萬波息笛」의 구성
Ⅲ. 黃鍾管制定의 意義와 역사적 배경
Ⅳ. 결론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0-911-003356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