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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석영중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1권 제4호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407 - 422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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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에세이 「첫걸음」은 원래 하워드 윌리엄스가 쓴 채식주의 고전 『다이어트의 윤리』의 러시아어 번역본 서문으로 기획되었다. 그러나 번역이 차일피일 미루어지자 톨스토이는 그 서문을 독립적인 에세이로 출간했다. 그동안 「첫걸음」은 두 가지 방향에서 해석되어 왔다. 첫째는 『다이어트의 윤리』와 같은 맥락, 즉 휴머니즘과 동물보호에 입각한 채식주의 옹호라는 맥락이고, 둘째는 정욕과 직결되는 육식의 폐해라고 하는 맥락이다. 그러나 이 에세이에서 톨스토이가 주장하는 바는 육식과 채식의 문제보다 훨씬 포괄적인 윤리의 문제로 연장된다. 「첫걸음」은 단순히 무엇을 먹을 것인가의 문제가 아닌, 어떻게 먹을 것인가. 그리고 더 나아가 어떻게 살것인가의 문제를 제기 하며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도덕론과 필연적으로 연관된다. 또 바로 이 점에서 「첫걸음」은 1897년의 저술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예견한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역시 어떤 예술이 좋은 예술인가에 관해 말하고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논의로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톨스토이에게는 음식도, 예술도 모두 음식 그 자체나 예술 그 자체로서가 아닌, 그가 추구하는 궁극의 윤리를 전달하기 위한 코드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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