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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주 (문화재청)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37호
발행연도
2010.7
수록면
287 - 32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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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후기 동래지역 임진전란의 역사기록방식의 양상과 기억 이미지의 재생산과정에서 드러나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고찰하고자 한 것이다. 동래지역은 임진전란 이후 19세기까지 그 전쟁의 기억을 ‘텍스트’와 ‘이미지’라는 두 계열로 기록해왔다. 권이진과 홍명한 부사에 이르러 시각 이미지가 가지는 감계적 역할과 효용가치를 강조하였고 더불어 전쟁의 기억을 재현시킨 ‘그림’을 완성하였다. 문헌기록으로 미루어 민정중과 정석 부사시절에도 순절도 제작의 정황이 엿보이지만 실제 작품이 현존하고 있는 것으로 학계에 소개된 것은 1760년의 두 작품과 1834년의 두 작품, 그리고 종가소장본 등이 있다. 새롭게 공개된 변곤의 〈동래부순절도〉는 이 같은 ‘시각 이미지’의 효과를 의식한 동래부의 임진전란 현창사업이 19세기까지 지속되었음을 확인시켜 주는 동시에, 동일시기에 제작된 이시눌의 〈임진전란도〉와 세트로 제작되었을 관련성도 제시해준다.
18세기 변박의 두 작품과 19세기의 변곤과 이시눌의 작품을 대별하여 비견해 볼 때 18세기에는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순절 그 자체의 사건을 강조한 반면 19세기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殉節地’라고 하는 인식의 공간으로 구현시켰다. 이 같은 변화는 1760년 두 작품이 임란직후 ‘경험적 기억’에 의해 서술된 1차적 텍스트(『壬辰遺文』 또는 『忠烈碑記』)를 토대로 제작된 것임에 반면 1834년의 그림들은 순절과 숭앙의 결과를 인식한 ‘재생산된 기억’(『忠烈祠志』)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으로 보았다. 한편 새롭게 알려진 변곤의 존재는 동래부의 경우 재지화원의 소속이 武廳임을 재차 확인해주는 단서이기도 하다. 동래부 재지화원들의 지역 내 다원적 위치와 서화활동 영역의 보다 구체적인 연구에 관해서는 향후 과제로 삼겠다.

목차

1. 머리말
2. 동래부 임진전란-텍스트에서 이미지로
3. 1834년 동래부의 두 그림
4. 기억 이미지의 재현-실증의 장소에서 인식의 공간으로
5. 맺음말-변곤과 동래부 재지화원에 대한 제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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