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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미영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49輯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131 - 15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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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논의는 궁극적으로 단일 국가적 삶의 협소함과 단조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다. 단일 국가적 삶은, 날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는 글로벌화라는 시대적 조건하에서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다. 한국문화를 세계화할 수 있는 전망은 세계 속에서 한국문화를 부단히 재창조하는 과정을 통해서 제시할 수 있다. 한국문화의 세계화는 한국문화 자체를 극복과 지양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실험적인 모색을 통해서만 그 길을 열어갈 수 있다. 이러한 실험적인 모색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본고는 오늘날 한국인이 자기를 주장하고 드러내는 근거와 내용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하려는 것이다.
2006년 7월 당시 문화관광부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문화상징 100가지를 선정하여 널리 공표했다. 문화관광부가 밝힌 100대 민족문화상징이란 우리 민족이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공간적?시간적 동질감을 바탕으로 형성해온 문화 중 대표성을 가진 100가지 상징을 말하는데 태극기, 독도, 세종대왕, 한글 등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분야로부터 최근의 길거리 응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은 한 민족의 미적 지각이 삶 자체의 진실성과 어떻게 연관되며 한 인간을 형성하는데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잘 형상화한 작품이다. 『혼불』은 방대한 민속자료를 동원하여 그 각각에 대한 정서적이고 가치지향적인 미적 지각의 양상을 농밀하게 묘사했다. 『혼불』에 등장하는 방대한 민족문화상징은 문화관광부에서 선정한 것보다 훨씬 더 세밀하고 자세하다.
『혼불』에는 대화와 지문을 막론하고 상당히 많은 상징어가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총 10권으로 이루어진 『혼불』의 어느 면을 펼치더라도 상징어를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이다. 『혼불』을 통해 살필 수 있는 것처럼 한국어에서는 진술내용과 관련된 동작주체에 대해 말하는 사람의 태도가 필수적으로 표현되며 행동, 상태의 양상에 대한 말하는 사람의 평가와 정서적인 인식 태도가 구체화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진술내용에 대한 미적/감성적인 언어표현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미적/감성적인 언어표현은 한국인의 미적 지각 방식과 관련된 것으로서 언어생활전반을 관통하고 있다.
한국문화의 세계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인의 고유한 미적 지각과 표상 방식을 어떻게 살려나가면서 소통을 도모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그 실천 방안을 찾는 일이다. 한국문화의 세계화는 한국인 고유의 삶의 방식과 정신을 널리 세계에 전파하여 그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고 세계화의 궁극적 종착역은 다른 문화권 사람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한국문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지점이다.

목차

〈국문 초록〉
1. 머리말
2. 문화 상징
3. 혼과 『혼불』
4. 상징어
5.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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