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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충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09.2
수록면
325 - 341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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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시가 문학의 하나인 하이쿠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시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하이쿠라는 문학이 지닌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정형 리듬, 즉 5, 7, 5라는 음수율의 처리 문제와 계절을 상징하는 계어의 해석, 짧은 시의 단점을 메우기 위해 끊어주는 기레지의 세 가지 약속을 지켜가면서 우리말로 번역할 때 생길 수 있는 여러 과정들을 실제 번역 작업 과정을 예로 들어 살펴보았다.
우선 5, 7, 5의 음수율의 문제는 우리말과 일본어의 어휘나 표현 등의 차이는 있지만 많은 여과 과정을 통해 정형성을 살리는 번역이 가능하다는 시사를 얻었다. 물론 정형성을 살린다는 강박감에서 오는 번역의 딱딱함도 없지는 않으나 정형을 살리면서도 원래 작품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계어의 경우는 우리나라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사 계절이 있기 때문에 계절을 상징하는 어휘를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단지 계어가 계절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고 그 자체가 일본문화를 축약하여 나타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해설 등의 보조적인 방법을 통해 보충하여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기레지의 경우도 우리말에도 이와 비슷한 감탄사 등을 통해 어느 정도의 단절감을 살리면서 원래 작품의 내용을 전달하는데 큰 문제점이 없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짧은 정형시를 우리말로 옮겨 놓았을 때, 운문 문학으로서의 운율이 주는 매력을 전하기가 어렵고 자칫 잘못하면 산문을 읽은 느낌을 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한계를 메우는 하나의 방편으로 정형에 맞춘 번역을 싣고, 다시 한 번 감상노트 같은 느낌의 해설을 붙인 다음, 시의 내용을 잘 살리기 위해 보조적인 수단으로 그림을 활용해 본 결과 음수율이 정해진 정형시인 하이쿠의 우리말 번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즉 정형시 번역의 한계를 보충하는 수단으로 그림을 활용하는 게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실제 번역 작업의 결과 경우에 따라서는 그림이 반드시 번역 작품을 한계를 보충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도 파악되었다.
본고에서는 6 수의 하이쿠만을 실제 사례로 소개했지만 금후 외국문학, 그 중에서도 시가 문학, 특히 정형성을 지닌 작품을 번역할 때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그 한계의 극복 과정을 서로 공유할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점을 통감하는 바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하이쿠 번역의 실제와 한계
Ⅲ.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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