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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순진 (한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37호
발행연도
2010.2
수록면
37 - 6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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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婦女雜誌』에 발표된 남성 신문화 운동가들의 여성해방과 관련된 글을 중심으로 중국 근대시기의 여성해방론 속에 숨겨진 여성의 배제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부녀잡지는 1915년 上海 商務印書館에서 발행된 여성 간행물이다. 초기 王?章 시기의 『婦女雜誌』는 현모양처를 고취했다는 이유로 비판 받고 章?琛 주편 시기로 변화된다. 초기의 『婦女雜誌』는 비록 ‘賢母良妻’를 모토로 내세웠지만 결코 ‘삼종사덕’에 의해 남성의 ‘장식품’이 되었던 구시대의 ‘賢母良妻’의 모습을 그대로 요구하지는 않았다. 더욱이 이들의 여성 계몽 대상은 ‘구가정’의 여성들까지도 포함하고 있었다. 이후 章?琛 체제의 『婦女雜誌』는 엘렌 케이의 사상을 중심으로 ‘자유연애’를 주장한다. 이는 봉건적인 ‘구가정’을 타파하기 위한 구호였으며 그들의 진정한 의도는 ‘신가정’의 성립에 있었다. 이 과정에서 봉건 가정의 ‘구여성’들은 ‘신여성’들과 결별하고 여성 해방 담론에서 그 위치를 상실하게 된다. 그리고 ‘신가정’을 세우기 위한 남성 신청년의 파트너로 서구적 교육을 받은 ‘신여성’이 호명된다. 그리고 이렇게 호명된 ‘신여성’들은 다시 ‘가정’을 관리하는 ‘현모’로서의 위치를 부여받게 된다. ‘자유연애’ 사상은 ‘개인’의 탄생을 의미하였고 이는 많은 신여성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집’과 ‘연애’의 대립 구도 속에서 처음에 ‘집’으로부터의 탈출을 통해 ‘연애’가 획득되었다면, 이후 다시 여성을 ‘집’으로 불러들이는 ‘賢母’ 담론의 再生은 ‘연애’의 상실을 의미한다. 결국 여성의 사회적 ‘개인’은 상실되고 다시 ‘가정’ 속의 ‘현모’라는 위치만을 인정받는다. 그리고 여성이 ‘현모’의 역할을 가장 잘 하는 방법은 ‘생산’에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신문화 지식인 남성들은 ‘생산’을 거부하거나 할 수 없는 여성들을 비난하고 배척한다. 결국 계몽 담론이 남성 중심으로 진행됨으로써 여성이 계몽의 주체가 되지 못했음은 물론이고, 구여성과 신여성, 생식 가능한 여성과 생식 불가능한 여성으로 분화되어 여성 해방의 대상이 ‘생식 가능한 신여성’으로 축소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문제의식
Ⅱ. ‘자유연애’론의 전파와 전통 여성의 이름 삭제하기
Ⅲ. ‘新賢母論’의 주장과 ‘생산하지 못하는 여성의 몸’ 배제
Ⅳ.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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