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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문성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신학과사상학회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가톨릭신학과사상 제64호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181 - 22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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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적 자아(ecological self)는 네스에서 비롯된 심층생태학(deep ecology)의 주요 개념 중 하나이다. 네스는 자기실현을 통한, ‘개체적 자아(self)로부터 생태학적 자아로의 전환’, 즉, 개별적 이기적 좁은 의미의 자아로부터 상호 연관적 이타적 넓은 의미의 자아로의 전환을 주창한다. 그에게 있어서, 대지와 인간은 개별적 존재가 아니라, 상호 연관된 ‘전체 장’(total field)이며,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는 유기체적 ‘한 몸’이다.
이와 같은 생태학적 자아에 대한 자각과 보존을 위한 노력은 인도 고대 성전에서도 발견된다. 성전의 찬가 시인인 인도 고대의 선지자(rsi)들은 대지, 그 자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의 축적을 통해 자신과 자연의 연관성과 무차별성에 대한 깨우침을 노래한다. 그들은 대지 위에서 살아가면서, 대지에게서 성스러운 신적 힘을 발견하고, 대지를 신격화하고, 더 나아가 대지를 어머니로 부르며, 그녀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 그들은 절대자로부터 창조된 우주 전체가 신의 몸이라는 표상으로부터 출발하여, ‘대지는 어머니이고, 나는 대지의 아들이다’(AV, 12.1.12)라는 표상으로까지 나아간다. 대지, 동물, 식물, 인간은 ‘한 몸’일 뿐 아니라, 어머니 대지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 공동체(ku?umbaka)의 구성원들이다.
본 논문은 그와 같은 인도 고대 성전, 특히 아타르바 베다 의 ‘대지 찬가’(12.1)에 나타난 생태학적 자아의 표상에 대한 연구이다. 63개 게송으로 구성된 ‘대지 찬가’는 어머니 대지를 찬양하는 아름다운 시구로 유명하며, 학자들은 이 찬가를 생태(eco)를 보호하고, 보존하며, 돌보는 것에 대한 인간의 동참을 촉구하는 인도 전통에서 가장 오래된 영적 텍스트로 평가한다. 찬가는 대지와 인간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하고, 대지와 모든 유정들, 그리고 인간과 다른 생명체들 사이의 참된 관계를 제시한다.
그것이 ‘심층생태학(deep ecology), 생태영성(eco-spirituality), 생태섬김(eco-stewardship)’ 등의 학문적 용어로 표현되지 않았지만, 고대 인도인들이 발견했던 그 표상은 충분히 생태학적 영향력을 지닌 생명의 길이다. 이와 같이 우주 전체를 신의 몸으로 보는 표상으로부터 출발하여 대지를 어머니로 보는 표상으로 나아가는 ‘대지 찬가’는, 주객분리적 사고와 경험 대상에 대한 절대적 타자화를 통해 타자와 자신을 모두 소외로 내몰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유기체적이고, 전일주의적 사고에로의 전환을 호소한다. 그것은 함께 살아가는 법, 함께 성장하는 법, 함께 고통을 나누는 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타자에 대한 돌봄, 혹은 ‘모든 존재의 복락’(sarva-bh?ta-hit?)을 위한 선택, ‘모든 존재의 이익을 위한 행위’(sarva-kaly??akar?-karma)의 선택을 가능케 한다.

목차

1. 서언
2. 신의 몸으로서 생태
3. 어머니 대지로서 생태
4. 결어
[약호 및 참고 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부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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