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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70집
발행연도
2002.2
수록면
25 - 4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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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는 나라가 내우외환에 시달린 시기에 태어나, 국가 사회의 혼란 원인을 기본적 도덕질서의 붕괴에서 찾았고, 불교의 출세간주의적 교의가 사회를 병들게 했으니 다시 현실 안에서 이치를 추구하는 유학의 가르침을 회복할 것을 학문 목표로 삼았다. 그의 철학사상은 대체로 이단 사상(즉 주자가 본 불교와 도교)을 비판하고 동시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의 격물치지설(格物致知說)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그는 『대학』에 대하여 불교 등과 대조되는 유학의 특성을 가장 잘 대변하는 근본 경전으로 인식했다. 이는 그가 『대학』의 격물치지 개념을, 불교 등의 그릇된 진리추구 방식과는 구별되는, 참된 진리를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초석같은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는 격물치지를 “현실적 맥락을 지닌 사물에 근거한 이치의 탐구(卽物窮理)”를 통한 “활연관통”으로 해석하고, 이러한 “하학에 기반을 둔 상달(下學而上達)”의 태도만이 진정한 학문 방법임을 주장했다.
주자의 이런 해석에는 고전 자체의 본래의 의미를 탐구한다는 측면보다는 이른바 옛것에 가탁한 새 시대의 새로운 이념의 수립이라는 그의 포부가 반영되어 있다. 즉 그는 현실을 떠나 공허한 이론(頓悟說등)만 추구하는 당시의 주류적 사상체계를 비판하고, 동시에 윤리적 도덕 의식을 우주적 차원에서 내면화한 유학적 성인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학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깨달음의 추구라는 당시의 시대적인 분위기를 유학적 체계 내로 흡수시켜 퇴색해 있는 유학을 부흥시키려고 했다. 이처럼 이 글은 주자의 격물치지 이론의 내부 논리 구조보다는 그 안에 들어 있는 사회적 사상적 맥락을 검토해 보았다.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Ⅱ. 『대학』의 도와 신명(新命)
Ⅲ. 유학적 학문 방법론(下學而上達)의 수립
Ⅳ.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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