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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원 (성공회대학교)
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통권 제88호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35 - 67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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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늘날 나타나는 다양하고 새로운 사회적 갈등과 적대를 분석하고, 그 분석이 더 나은 공동체 구성에 기여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인식론적 측면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이 글은 이러한 갈등과 적대가 집단적 정체성(collective identity)의 형성과 균열을 중심으로 설명되기보다는 한 개인의 육체에 얽혀 있는 복합적 정체성(complex identities)이 그 정체성들 규정하는 다양한 모체들과 또 다른 육체들의 또 다른 복합적 정체성들과 부딪치는 과정을 통해 설명될 것을 주장한다. 이 주장을 위해 이 글은 개인이 특정한 시공간에서 갈등을 표출하고 적대를 형성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취하는 원칙은 육체가 경험하는 고통에 대한 해석과 그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에 대한 접근 가능 방법, 즉 고통해결과 생명보호를 위한 ‘쉼의 원칙’임을 설명한다. 쉼의 원칙은 기존 마르크스적 계급중심론의 철학적 배경이 되는 ‘노동의 소외’가 계급적대 혹은 사회적 갈등의 물적 조건이 아니라 ‘노동의 소외’로 인해 야기되는 ‘쉼의 소외’ 즉 개인의 육체가 자신의 고통을 해결하지 못하고 생명보호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 상황이 그 상황에 대한 해석과 해결방식에 따라 다양한 적대와 갈등을 형성한다고 본다.
이 글은 1980년대 이후 사회과학은 물론 문학과 사회운동 내에서 논쟁을 통해 발전된 마르크스주의적 계급론이 가지는 한계를 지적하고자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글은 마르크스 이후 노동계급이 보편적(과학적)이고 해방적인 주체로 받아들여져 온 상황과 이유를 파악하면서, 그와 동일한 이유로 현대 세계에서의 해방적 주체를 설정하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이 글은 노동자가 생산주체와 소비주체로 분화되고, 고통해결과 생명보호를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공적 자원이 사영화ㆍ상품화되면서 다시 소비무능력화 되는 소비주체로 획일화되는 과정에 주목하면서 탈소비주체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로서 개인이 소비주체로 포섭되고 훈육되는 공간의 재구성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목차

1. 들어가며
2. 「오발탄」, 육체, 그리고 복합적 정체성
3. ‘고통’의 해석과 해결을 위한 자원접근성
4. 공동체 구성의 원리: 고통관리과 생명보호
5. 결론: 소외된 쉼과 복합적 정체성의 분열의 극복을 위한 정치전략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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