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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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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도널드 베이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
저널정보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인간·환경·미래 인간·환경·미래 제3호
발행연도
2009.10
수록면
67 - 9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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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유학에서 체(體)는 아직 이루어 지지 않은 가능성을 뜻하고 용(用)은 가능성이 이루어진 상태를 뜻하는 것이다. 그러나 토미스트의 세계관에서 체는 독립적인 실체(substance)를 뜻하고 용은 그것의 속성(attribute)이나 그것의 부차적인 기능(fuction)을 가리킨다. 이는 중국의 전통적인 세계관이 동사(verb)중심이며, 역동적인데 반해 서양의 세계관은 병사(noun) 중심적이며 정적인 것에 기인한다.
동서양의 사상이 충돌하면서 이러한 두 종류의 세계관은 쌍방의 오해를 낳았다. 신후담과 같은 유학자는 서양의 영혼 개념이 지각이나 생명 없이도 독자적으로 성립될 수 있는 개념임을 이해하지 못하여 영혼불멸설을 부정하였다. 반면, 리치와 같은 서학자들은 동양의 리나 음양과 같은 것이 세상의 역동적이고 상호 요청적인 관계의 조화를 담당하는 위대한 작용이 됨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떤 사물에 부수적인 속성으로 이해하여, 리가 창조하는 세계를 부인하였다.
다산은 리와 기에 대해서는 서양의 실체-속성 개념을 적용하였으나, 체용론은 전통적 유학의 것을 따르는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음양오행에 대한 설명이나 만물일체설에 대한 비판에서는 유학의 체용론보다는 서학의 실체론에 입각하여 전통적 유학과 결별하였다. 다산의 철학은 한 발은 서학의 세계관에, 다른 한 발은 전통적 유학에 걸치고 있다. 이것은 한국의 근대화를 향한 첫 발자국이자, 동서(東西)를 이어주는 창조적인 다리로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많은 가능성을 시사해 주고 있는 것이다.

목차

요약
명사와 동사, 그리고 철학적 차이
영혼불멸에 관한 논쟁
실체 그리고 유가에 대한 다산의 새로운 접근
다산과 근대 세계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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