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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유석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29輯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235 - 26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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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끼는 부정적인 형상의 인물이다. 본고는 그간 작품에 나타나는 장끼의 뒤틀린 형상을 작품의 미적 특질과 연관시키거나, 장끼가 상징하는 사회적 계층의 문제로 바라보았던 기존의 연구 시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미를 도출해 보았다. 『장끼전』의 뒤틀린 인물 형상은 가부장제에서 은폐되어 왔던 다른 시선, 즉 까투리로 대표되는 여성적 시선에 의해 구체화된 왜곡된 남성성을 폭로하고, 이를 통해 가부장제가 가지고 있는 모순을 다른 시각에서 조망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까투리의 눈에 비친 장끼는 실상 왜곡된 가부장제 이념의 희생양일지 모른다. 까투리라는 여성적 시선에서 바라본 남성은 ‘남성성’이라는 그 자체로 왜곡된 사회적 섹슈얼리티에 묶여 있는 존재였다. 가부장제 하에서 은폐되어 있었던 여성적 시선은 드러나지 않았던 남성의 모순되고 왜곡된 모습을 가감 없이 폭로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뒤틀린 장끼의 모습은 『장끼전』 향유층에게 매우 낯설게 다가온다. 장끼의 모습이 낯설게 여겨지는 것은 그간 당연하다고 생각해오던 일상의 모습을 새롭게 만든다. 그러나 그 새로움이 가져다주는 진실은 장끼로 상징되는 가부장제 질서의 모순을 여성적 시선에서 폭로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장끼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결말부의 변이 양상은 가부장제에 은폐되어있던 다양한 여성적 시선의 구현이다. 까투리의 개가는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지 이념화의 대상이 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 여성적 시선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고 실제 『장끼전』의 결말도 이러한 다양한 양상을 모두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뒤틀린 장끼와 현실적인 까투리 : 왜곡된 性의 典型性
Ⅲ. 『장끼전』의 향유 양상과 여성적 시선의 존재 가능성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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