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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광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인간학연구소 인간연구 인간연구 제18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41 - 6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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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회생물학은 생물학의 영역을 넘어 사회 현상이 되고 있다. 이 논문은 사회생물학이라 총칭할 수 있는 일련의 인식적 경향을 분석하고, 그 함의를 대중의 생명관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사회생물학은 그 자체로 분리될 수 있는 실체가 아니라 근대 과학의 인식론적 특성에서부터 분자생물학과 생명공학에 이르기까지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진다. 사회생물학의 인식적 특성은 유전자를 중심으로 한 결정론적 관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인간유전체계획의 완성 이후 유전자는 새로운 세기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고 사회문화적 권력을 획득하고 있다. 이러한 유전자 신화가 세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복잡한 생명 현상과 인간의 특성을 유전자라는 실체로 환원시켜서 통제와 조작을 가능하게 하려는 일련의 맥락들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론적 경향은 대중의 생명에 대한 인식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생물학은 그동안 대중들 사이에 확산된 ‘유전자=생명’이라는 유전자 중심 담론을 한층 강화시키고, 복잡하고 다양한 생물학적, 심리적 현상을 과도하게 단순화시킨다. 또한 사회생물학에 내재된 인식적 경향은 분자 차원에서 생명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조작주의적 생명관을 확산시킬 수 있다. 사회생물학과 진화심리학의 인식론적 경향은 모든 생명 현상을 과학으로 남김없이 설명할 수 있다는 과학주의에 기반해서 생명담론을 전유함으로써 ‘정복주의적’ 설명양식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문학, 예술, 종교 등의 설명양식들의 사회적 기능을 주변화시킬 수 있다. 생명에 대한 이해는 다양한 수준에서 가능하며, 분자적 생명관이 특권적 지위를 가질 수 없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사회생물학의 인식적 경향들
Ⅲ. 사회생물학의 대중적 차원들
Ⅳ. 나가는 말 ― ‘정복적’ 이해를 넘어서
참고 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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