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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욱 (한국국학진흥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18집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129 - 15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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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는 정신의 계승으로서 도통道統과 학맥學脈을 중시하였다. 이와 함께 유학자의 학풍이나 인격을 형성하는데 있어, 사승관계師承關係 못지않게 가학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가학은 조선시대 학문 전승의 중요한 통로 중 하나였다. 이 글에서는 ‘생활양식의 전승’이라는 관점에서 조선시대 가학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조선시대에 사용되었던 ‘가학’의 다양한 용례를 살폈다. 그 결과 조선시대에 사용되었던 가학이라는 용어는 가풍家風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며, 학문의 전수와 함께 취미와 경세론, 행동거지 등 생활양식을 전수한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가학이 전수되는 주요한 장소였던 문중서당門中書堂의 운영원리와 실제 운영 사례에 대해 살폈다. 문중서당은 같은 문중 내부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한편, 가학의 전승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문중서당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교육 원리는 주자가 엮은 『소학小學』에 입각한 교육, 즉 학문을 익히기 이전에 바른 몸가짐과 마음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문중 서당의 성격상 과거 공부를 전폐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었다. 문중이 향촌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거 급제자를 배출할 필요가 있었다. 이 때문에 『소학』에 입각한 교육을 하면서도, 과거에 응시하기 위한 준비과정도 적절하게 운영하였다.
18세기 이후 문중서당의 운영은 단정한 언행과 진지한 학문 탐구, 그리고 적절한 과거 공부를 통한 입신양명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종족宗族간의 화목한 가풍을 마련하는데도 주의를 기울였다. 결국 문중 서당 운영을 통한 가학의 전승은 진지한 학문 연구를 통해 해당 문중의 독특한 학풍을 형성하여 전수하는 측면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단정하고 엄숙한 생활태도를 가풍 내지 가학으로 수립하고 이를 대대로 전수하는 데 더 큰 의미를 두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가학家學의 용례用例와 개념
3. 문중서당의 설립과 운영
2. 문중 서당의 운영 사례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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