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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경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저널정보
한국목간학회 목간과문자 목간과문자 제6호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153 - 17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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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마도 인근해역에서 고려시대 침몰선 마도2호선이 발굴되었는데, 화물의 운송표로 쓰인 목간이 다량 나왔다. 마도2호선 목간은 총 58점인데 이 중 17점에 대한 판독과 형태 · 내용별로 분류하고, 목간 내용을 통해 마도2호선의 편년과 화물의 성격을 고찰하였다.
마도2호선 목간 형태는 크게 홈의 유무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 홈이 목간의 윗부분에 있는 것이 대부분인데, 홈의 위치가 중간 또는 아랫부분에 있는 것도 있다. 끈을 묶기 위해 판 홈이기 때문에 위치가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았다. 특이한 것은 홈은 없고 끝이 뾰족하게 다듬어져 있는 목간인데 볏섬 등에 꽂아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도2호선 목간 내용은 ① 수취인 ② 발송지(발송자) ③ 화물종류와 수량 ④ 포장단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목간에 따라 적힌 것이 다르지만 운송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신자와 화물종류와 수량 등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적혀 있다.
수신자는 개경에 있는 관직자다. 大卿 庾, 奇 牽龍, □郎中, 別將 (鄭)元卿, 校尉 黃(仁俊), 重房 都 將校 吳文富 등 實職을 지닌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別將同正 尹□珍 등 散職을 지닌 사람도 있다. 발송지는 현재까지는 茂松縣만 확인 가능하다. 발신자는 次知 또는 使者라고 적혀 있는데 姓이 적혀 있지 않고 이름만 적힌 점, 宅上이라는 용어가 나타난 것으로 보아 수취인보다는 하위 계층으로, 수취인이 개인적으로 부리는 사람으로 추정했다.
화물은 太, 白米, 中米, 米 등의 곡물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외에도 精蜜과 卵?가 있다. 곡물류는 ‘○石入○斗’로 액체류인 卵?는 마도1호선 목간과 마찬가지로 ‘○缸(各)入○斗’로 수량과 포장 단위를 적어 정확성을 기했다.
다음으로 ‘李克?’가 적힌 목간을 중심으로 마도2호선에 대한 편년을 시도했다. 李克?는 高宗代 추밀원부사와 평장사를 지낸 인물이다. 그의 활동시기를 전후하여 무송현, 장사현, 고부군과 연관성이 높고, 大卿이라는 벼슬을 지낸 마도2호선 목간의 大卿庾가 庾資諒임을 밝혔다. 또한 庾資諒의 관력과 致 仕시기, 함께 발굴한 도자기를 살펴보면 마도2호선은 1208년의 마도1호선과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앞선 시기다.
마지막으로 마도2호선에 실린 대부분의 화물인 田出 곡식은 수취인이 다양하고, 발송자가 개인으로 나타나는 점, 次知와 使者라는 용어를 통해 地代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매병에 담긴 꿀은 최고 권력기관인 중방에 소속된 오문부에게 사적인 선물(또는 뇌물)로 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머리말
Ⅱ. 마도2호선 목간 판독
Ⅲ. 목간의 형태 · 내용별 분류
Ⅳ. 마도2호선의 편년과 화물의 성격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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