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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대환 (동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목간학회 목간과문자 목간과문자 제2호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205 - 22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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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사는 경북 영주시 풍기읍 교촌리에 위치한 신라시대의 고찰이다. 후삼국시대에 들어 왕건과 연결되어 있던 진공대사기 중건하며 규모가 제법 커지기도 했지만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거의 폐사가 되다시피 하였다.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동양대학교 박물관에서는 2008년 5월부터 7월까지 2개월에 걸쳐 비로사 경내에 대한 발굴조사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진공대사보법탑비의 비편을 수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공대사보법탑비는 비로사를 중건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진공대사의 탑비로 비로사 경내에 남아 있으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어 있다. 탑비는 비문 내용 가운데 ‘其先降自聖漢興於那勿’ 부분이 신라시대 친족집단의 성격을 규명할 수 있는 자료로 인용되면서 일찍부터 주목된 바 있다.
진공대사보법탑비는 羅末麗初 당시 승려의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금석문 자료이지만 비문 가운데 일부가 결실되어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탑비는 크게 3부분으로 절단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서남쪽 모서리 부분이 결실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결실부가 발견된 것이다. 새로 발견된 탑편이 비록 사료적으로 큰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탑비의 대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 추후의 조사를 통해 떨어져 나간 나머지 잔편들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고에서는 탑편을 찾게 된 조사과정과 탑편의 내용 등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본고가 관련 연구자들에게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고 나아가 비로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머리말
Ⅱ. 발굴조사 경위
Ⅲ. 碑片의 판독과 해석
Ⅲ. 塔碑를 통해 본 眞空大師의 행적
Ⅴ. 맺음말
부록
참고문헌
<日文要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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