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인모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68호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115 - 142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독일의 팝문학의 역사는 다다이즘에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팝문학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기는 60년 말부터이다. 이때 팝문학의 특징은 기존문화에 저항하는 언더문화로, 반체제적이며 정치적인 성향을 다분히 띠고 있다. 이에 반해 90년 중반부터 독일에서 나타나는, 소위 ‘새로운 팝문학’은 기존의 팝문학과는 다른 성향을 보인다. ‘새로운 팝문학’은 새로운 젊은 세대가 겪는 자유분방한 체험을 주로 일인칭 시점으로 기술하고 있다.
여기서는 이러한 ‘새로운 팝문학’과 기존 팝문학과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새로운 팝문학’의 대표작가인 크리스티안 크라흐트의 작품에 나타난 그 특성을 살펴본다.
팝문학의 교과서라 불리는 크라흐트의 『파저란트』에는 독일 북단에서 시작하여 남단 메어스부르크를 거쳐 스위스의 취리히로 여행하는 화자의 행적을 담고 있다. 화자는 이 여행에 아무런 목적도 가지지 않을 뿐 아니라, 늘 술, 담배로 일관한다. 여행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하지만, 화자의 심리적 불안감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을 뿐, 생활의 개선이나 전통적 개념의 자아완성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에게 남는 것은 결국 무목적적인 권태와 죽음뿐이다. 그리고 여기서 화자는 상품의 메이커나 브랜드에 지나친 관심을 가지는데, 이것은 본질보다는 표피적인 현상에 집착하는 신세대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러한 권태, 무목적성, 상품 브랜드의 표피성, 소통부재, 죽음 등이 ‘새로운 팝문학’의 주제를 이루고 있으며, 내적독백, 일인칭 소설, 아이러니한 서술태도, 상징성 등이 이것의 형식적 특징이 된다.
6년 후에 발표된 크라흐트의 『1979』는 이란혁명을 다루고 있고, 또 이 소설의 생성 시기가 2001년 9.11 사태 직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역사 정치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후원을 받고 있는 이란의 샤 정부가 1979년 호메니로 대표되는 혁명 세력에 의해 축출되는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것은 미국 패권주의와 이슬람 세력 간의 문화 충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작품 내에는 여전히 ‘새로운 팝문학’의 특징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여기서는 이러한 점을 분석하고자 했다.

목차

국문 초록
1. 들어가는 말
2. ‘새로운 팝문학’
3. ‘새로운 팝문학’의 전형?『파저란트』
4. ‘새로운 팝문학’의 종결??『1979』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