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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 (한국국제대)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73호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490 - 524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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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자본주의에 대한 여성주의적 비판을 도모하는 페데리치(2011)와 자본주의의 비합리성에 주목한 벤야민(2004)의 논의에 기대어 김유정 소설을 해석하였다. 소설의 시대적 배경을 이루는 1930년대는 봉건적 착취와 자본적 착취가 병존하며 수많은 자영농민들을 그 생활의 근거인 토지로부터 축출하던 시기였다. 세속화된 종교의 형태로 최종심급에 좌정한 것은 자본이나, 현실은 노동착취와 빈곤으로 일관되는 식민지 근대의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하층민들이 도모하는 축적의 꿈은 실패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이 글은 반복되는 실패의 패턴에 주목하여 김유정 소설을 분석함으로써 식민지 근대 자본주의의 모순과 대안을 찾아내고자 하였다. 자본에 유혹되어 자본과 공모하였으나 결국은 실패하고마는 이 필패의 경로는 개인의 실패를 넘어 자본의 실패를 노정하는 의의를 지닌다. 작중인물들이 그리는 꿈과 실패의 패턴은 불가능한 자본의 꿈과 자본주의적 합리성에 숨은 비합리성과 미신성을 폭로하는 주요한 계기로 드러나는 것이다. 나아가, 교환의 실패를 비자본주의적 윤리로 전이시키는 이행과정에 주목함으로써 피해자 주체를 넘어서는 능동적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 초록
1. 들어가기
2. 자본주의의 종교성에 대한 거울반사
3. 실패의 경로
4. 실패의 잉여-교환의 실패에서 대안적 윤리로
5.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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