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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영란 (울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81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63 - 104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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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에 형성된 장시체계는 지역의 경제구조와 위계를 반영한다. 20세기에 전개된 지역질서의 변화는 장시체계 및 개별 장시에 영향을 미쳤다. 장시를 둘러싸고 전개된 지역 갈등과 지역질서의 변화는 상호 규정적이다. 울산지역에서는 일제시기에서 해방 후에 걸쳐 전국 어느 곳보다 많은 장시가 신설되었는데, 그 이유는 증가된 시장 수요가 하위 기초시장의 신설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울산지역의 장시체계는 울산읍내장을 중심으로 발전했지만, 울산읍내장이 역내 상권을 넘어서서 영향을 미칠 정도의 큰 규모는 아니었다. 토지소유 상황으로 미루어보아 울산읍내는 일제강점 초기에 이미 일본 상권의 지배하에 놓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그 세력은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되었다. 이런 조건은 울산읍내에서 시구개정, 시장 이전 등의 현안을 둘러싼 갈등이 폭발적으로 분출하는 것을 억제 하는 조건으로 작용했다. 울산읍은 울산지역의 경제적 중심이자 행정의 중심지였지만, 병영이나 언양, 동면에 비해 식민체제에 대한 저항의 역량은 취약한 편이었다. 이러한 울산읍의 정치사회적 상황은 울산읍내의 시구개정과 공설일용품시장 설치, 장시 이전을 둘러싼 시장갈등의 전개에 영향을 미쳤다.
1962년에 공업센터로 지정된 이래 울산은 한국 산업화를 선도하는 지역이 되었지만, 1970년대까지 울산의 장시체계는 계속 확대, 강화되었다. 또한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 거대한 규모로 공업화가 진행되었지만, 일제강점기의 지역갈등 구조가 반영된 울산 구도심의 시장구조는 일제시기 그대로 유지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울산지역의 장시 변동과 공설일용품시장
Ⅲ. 일제시기 울산읍내장 이전 및 통합 문제와 지역사회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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