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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인애 (서울대)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33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161 - 19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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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사당패 <도화타령>부터 현행 경?서도민요 <도화타령>에 이르기까지 그 특징을 면밀히 살펴, 이들 <도화타령>의 음악적 관계 및 그 역사적 변모 양상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사당패 <도화타령>부터 보면, 사설은 후렴구의 경우 구음 ‘에-허이야라 디야+어허야라 디야’, 독창은 내용 중심의 사설과 ‘도화’ 관련 핵심 사설이 결합된 구조로 되어있다. 음악적 특징을 보면, 느린 굿거리장단에 맞고, 후렴은 sol, 독창은 do"로 종지하는 경토리로 되어있다. 악곡구조는, 후렴의 경우 3소박 6박자로 된 a, 독창은 굿거리 세 장단의 b+c+d로 이루어지며, 사설 내용에 따라 b를 토대로 변주, 확대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특징이 경?서도민요 <도화타령> 중 가장 오래된 음원(1910년대 초)인 박춘재, 문영수 창에도 나타나, 밀접한 음악적 관계를 짐작케 한다. 경?서도민요 <도화타령>은 20세기 전반기에 현행과 달리 크게 두 가지 유형(제1?2형)이 존재했다. 그 중 제1형은 일종의 古調로, 박춘재, 문영수 창을 통해 사당패 <도화타령>의 후렴과 독창이 그 일부로 수용되어있는 사실이 확인된다. 경?서도민요 <도화타령> 제1형은 20세기 전반 잡가집에 ‘新製桃花打令’이라 기록되어있고, 음악적으로 사당패 <도화타령>보다 더 기교적이며 양식화된 측면이 있어, 이를 근간으로 재창출된 소리로 판단된다. 그런데 1930년대 이후 보이는 제2형(新調)은 사설 및 음악 특징이 제1형(古調)과는 사뭇 다르다. 박자 및 장단만 제1형과 같고, 토리(수심가토리), 악곡구조(a+b+c의 단순 반복), 곡조 등이 완전히 다르다. 음악적으로 볼 때, 전형적인 서도 창민요 스타일로 이 유형이 현행의 <도화타령>과 연계된다. 20세기 후반 이후, 현행의 <도화타령>은 제2형과 근본적인 특징은 같지만, 소위 예술음악으로 수용되고 시대적 흐름에 맞추며, 후렴구가 첨가되고 선율이 한층 기교적이면서 경쾌하다. 그리고 전형적인 서도음악어법으로 되어있지만, 현재 다른 서도민요에 비해 경기민요 창자들도 두루 부르고 있는 대표적인 경?서도민요로 전승되고 있다. 그런데 이는 현행의 형태로 변화시킨 이가 경기소리꾼인 ‘이창배’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도화타령>은 본래 전통시대부터 사당패 및 산타령패의 주요 레퍼토리로 존재하였고, 경?서도민요 <도화타령>은 이를 토대로 재창출된 이른바 ‘신제도화타령’이라 하겠다. 이러한 장르적 전환은 사당패소리를 토대로 형성된 다른 경, 서도민요들처럼 사당패 계승집단 출신 창자들에 의해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른바 古調(제1형)는 대중들의 호응을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해 이내 도태되었다. 그리고 新調(제2형)가 곧 마련되었는데, 이 또한 예술화 또는 대중의 시대적 기호에 따라 20세기 중반을 거치며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향토민요에 수용된 사당패 <도화타령>
III. 경·서도민요 <도화타령>
IV. <도화타령>의 형성과 역사적 변모 양상
V.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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