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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옥근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12.2
수록면
135 - 15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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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가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현실주의 랭보에 관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랭보는 여러 모습으로 신화화 되어 어떤 절대적 세계에 바쳐진, 현실과 무관한 시인으로 간주되어 왔다. 물론 랭보시에 절대의 우주적 비전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투시자’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를 마련하는 랭보는 당대의 파리 코뮌과 관련이 있으며 랭보의 후기시들도 이 혁명의 열망과 단절되거나 유리된 것은 아니다. 랭보시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 언어의 비현실적 측면인 개념화와 관념성, 즉 언어가 현실로부터, 실체로부터 소외되는 측면을 비판한 가치 전복적 현실주의라 할 수 있다. 투시자의 착란, 언어의 연금술 등 난해한 시적 도정이 사실은 뿌리 깊은 현실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현실주의의 본질에는 시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라는 시의 유용성의 질문이 존재한다. 본고는 랭보와 시의 유용성의 질문이 갖는 중요성을 분석하기 위해 먼저 랭보의 산문과 편지 등에서 랭보의 현실주의적 강박관념인 ‘노동’의 개념을 분석하였다. 랭보는 일상의 노동과 창조적 노동을 구분하여 현실의 일상적 노동을 파업하는 것이 시의 혁명에 동참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어서 본고는 시의 유용성을 근본적으로 질문한 ?꽃에 대해 시인에게 말한 것?이라는 시를 분석하였다. 결론적으로 랭보는 파르나스의 ‘예술을 위한 예술’의 전통적인 시와 부르주아 또는 세상 사람들이 문제 삼았던 시의 유용성을 실현하는 새로운 시를 제시한다. 투시자의 새로운 시는 예술의 시로써 혁명적 가치를 실현하는 시가 될 것이다. 시의 유용성의 질문은 예술과 미에 던져진 새로운 비판이 되며 이를 통해 시는 미의 하늘에 시의 진실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본고가 시의 유용성에 대한 랭보의 치열한 비판을 분석하고자 하는 것은 이 주제가 랭보후기의 두 시집의 세계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노동 travail’의 관념
Ⅲ. 시의 유용성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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