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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세종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32집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275 - 30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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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는 性惡說을 주장하여 인간의 타고난 본성이 惡하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化性起僞를 제시하여 性의 교화 가능성을 긍정하였다. 性에 대한 두 언급에는 모순적인 면이 발견된다. 본 논문은 이에 순자가 말하는 性을 두 가지 의미로 나누어 볼 수있다고 보고, 사실과 가치의 문제에 입각하여 순자의 사상을 검토한다. 사실과 가치의 문제는 20세기의 도덕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는 G.E. Moore가 善의 증명 불가능을 주장하면서, 사실과 가치를 구분하지 않는 것은 ‘자연주의적 오류’(The Naturalistic Fallacy)라고 말하면서 이후의 철학사에 다양한 논의를 일으켰다. 순자는 무어처럼 善에 대한 증명 불가능을 주장하지 않았다. 순자는 오히려 化性起僞가 인간의 당위에 해당하며, 올바른 사람이 되기 위한 知의 추구도 역시 사람의 당위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취하여, 무어처럼 善의 증명 불가능으로 빠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순자의 性惡說은 마치 사실과 가치를 구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필자는 본 논문에서 순자가 사실과 가치를 구분하는 맥락과 사실과 가치를 분리하지 않는 맥락이 있다고 보고 순자의 사상을 검토한다. Ⅱ장에서는 순자의 성악설을 검토하여 그의 선악에 대한 판단이 어떠한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性과 情을 어떤 의미로 사용하는가를 검토할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 순자가 자기주장의 근거로 활용하는 당시의 현상에 대한 분석은 사실과 가치를 區分하는 입장에 서있다. 따라서 동일한 용어, 특히 性과 情을 사용할 때 맥락에 따라 사실에 입각한 언급과 가치에 입각한 언급을 구분하여 생각할 수 있다. Ⅲ장에서는 知와 化性起僞가 가진 含意를 검토하고자 한다. Ⅱ장의 주된 내용이 현상 · 性· 情에 대한 순자의 분석을 검토하는 것이었다면 Ⅲ장에서는 이러한 분석에 입각한 순자의 修身論에 대한 검토라 할 수 있다. 필자가 보기에 순자가 제시하는 유일한 수신의 방법인 化性起僞는 사실과 가치를 구분하는 입장에서는 결코 주장되어질 수 없고, 사실과 가치가 나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에서만 논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순자가 언급한 欲과 의지의 관계를 검토하고 이어 知와 化性起僞의 의미를 논의하여, 그가 제시하는 修身의 방법이 사실과 가치를 구분하지 않는 입장을 전제하고 있음을 보이고자 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언
2. 순자의선악판단과性?情이가진의미사실과가치의區分
3. 知와 化性起僞의 含意-사실과 가치의 不分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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