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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헌 (천주교 광주대교구 치평동 성당)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162호
발행연도
2008.9
수록면
2 - 28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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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에 관한 그리스도교회(로마가톨릭교회)의 종래 가르침은 특히 로마 5,12의 텍스트를 성서상 주요한 근거 자료로 삼고 언급하지만, 바오로의 의도와 신학 사상에 상응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다양한 문제점도 야기된다.
사실 바오로는 ‘원죄’란 용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로마 5,12-21에서도 ‘아담의 죄’와 그 죄에 연계된 모든 사람의 ‘죄’(본죄)보다는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을 구원하신 하느님의 ‘의로움’과 ‘은총’을 선포하고 강조하기 위해서 구원의 보편성을 다만 모든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는 죄와 죽음의 세력에 대비시켜 언급한다.
본고는 이런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 본문(로마 5,12-21)의 위상과 그 의미를 문맥에 따라 살펴보고, 본문의 메시지와 신학적인 의미도 함께 살펴본다. 이런 고찰은 바오로가 어떤 관점으로 본문의 내용을 언급하고자 했는지도 알 수 있도록 해 준다.
본문은 특히 죄(아담의 죄에 연계된 모든 사람의 죄)와 구원(그리스도를 통해 인간 구원이 이루어진 하느님의 은총)의 대비가 기조를 이루고 있는데, 그것은 바오로가 죄의 연대성과 은총의 보편성을 말하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역사가 결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 준 하느님의 은총을 부각시켜 은총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 위해서다.
바오로는 사실 ‘아담의 죄’를 고찰하지도, ‘아담의 죄’에 모든 사람(각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연계되는지 언급하지도 않는다. 다만 인간 구원에 관한 복음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가운데 죄와 죽음의 세력을 부차적으로 언급한다. 따라서 바오로가 ‘그리스도의 구원 행위’를 ‘아담의 죄’에 대비시켜 언급한 근본적인 의도와 그 의미는 바오로 자신이 전수하여 선포한 복음의 내용과 구원론적인 가르침의 맥락 안에 자리하고, 특히 ‘아담의 죄’를 통해 세상에 들어와 모든 사람을 지배하게 된 죄와 죽음의 세력을 없애버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행위의 보편성을 강조하는 데에 있다.
그러므로 ‘원죄’에 관한 가르침에서 로마 5,12이 인용되었다고 하여 ‘원죄’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에 급급한 나머지 그 텍스트의 본래 내용을 역으로 보완하거나 인위적으로 설명하려는 자세는 반드시 지양되어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죄와 죽음의 세력만을 말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죄(죽음)와 용서(구원)의 관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설명함으로써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베풀어 주신 은총으로 구원(의화)의 삶을 성실하게 살 수 있도록 그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목차

국문 초록
I. 들어가는 말 : 문제 제기
II. 본문의 위상과 그 의미
III. 인간의 죄와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은총
IV. 나가는 말: 죄와 구원의 관계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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