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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대희 (안동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58집
발행연도
2009.10
수록면
245 - 27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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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도덕철학의 분야에서 가장 근본적인 논쟁을 야기하고 있는 문제들 가운데 하나가 객관적 사실판단과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도덕판단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으며 그러한 판단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에 관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도덕적으로 옳다는 것의 정확한 의미(meaning)와 정당화(justification) 그리고 이러한 도덕적인 것에 대한 행위와 기준을 인간이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가와 관련된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연구자들은 어떠한 행위와 태도가 바람직한가 라는 실용적인 영역 보다는 주로 도덕적 개념에 대한 분석이나 도덕적 언어에 대한 논리분석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윤리학을 “도덕의 언어에 관한 논리적 연구”로 규정하고 있는 헤어는 현대 윤리학을 크게 양대 진영 - 기술주의와 비기술주의 - 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기술주의에는 자연주의와 직관주의를 포함시키고 비기술주의에는 정의주의와 규정주의를 포함시킨다. 그리고 “기술주의적 오류”(descriptive fallacy)를 통해서 기술주의(자연주의와 직관주의)의 입장을 비판한다. 그러면서도 같은 비기술주의 진영에 속하는 정의주의 입장-비합리주의-의 비판을 통하여 자신의 합리론적 비기술주의(보편적 규정주의)를 확립하고 있다.
본 연구의 과제는 기술주의와 비합리주의에 대한 비판을 통하여 합리론적 비기술주의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헤어의 보편적 규정주의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현대윤리학에서 헤어의 보편적 규정주의가 갖는 의의와 공과를 규명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 될 것이다.

목차

[한글 요약]
1. 머리말
2. 합리론적 비기술주의(Rationalistic non-descriptivism)
3. 보편적 규정주의(Universal Prescriptivism)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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