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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정희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59호
발행연도
2010.9
수록면
281 - 30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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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이후 중국 현대화 과정에서, 도시의 기억 찾기를 시도하는 글쓰기 행위는 회고라는 상상행위와 연결된다. 이는 막 사라져가는 전통과 기억에 대한 추적행위라 할 수 있다. 전통문화를 추구하는 행위는, ‘잊혀진’ 전통문화를 기억에서 추출하여 현대인 앞에 전시하는 것인 동시에 현대를 재구성하는 작업이다. 베이징 문화에 대한 묘사 역시, 베이징이라는 특정 지역을 전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현대의 시각으로 민족문화를 발굴하고 재건립하는 행위, 나아가 베이징을 민족문화의 본령으로 자리매김하는 적극적인 행위다.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베이징 상상’ 과정은,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새로운 서술로 대체하는 과정의 반복이었다.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문화텍스트에서 베이징 기억의 글쓰기는 각 시기 주류담론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었으며, 이것이 기억 재현의 방식이 각기 다른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이 글은,문화텍스트가 경미문화의 전통을 다루고 재구성하는 방식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베이징 상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런 상상이 당시 문화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만들어진 전통들
2. 경미소설에서 베이징 전통의 재구성
3. 문화텍스트에서 따자이먼에 대한 상상과 서사
4. 현대 도시 베이징에 대한 상상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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