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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태한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도서문화 도서문화 제39집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303 - 32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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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강화도의 부속섬인 교동도의 무속 양상을 살펴보고 특징을 도출한 글이다. 교동도는 지금은 강화도의 부속섬이지만, 과거에는 독자적인 문화를 가진 지역이었다. 현재 교동도 무속의 실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정자 만신을 만나 여러 조사를 한 결과, 교동도를 중심으로 하여 인접한 여러 섬에서 무속을 담당했던 무속인이 확인된다. 그들은 매우 독자적인 재차를 바탕으로 하여 교동도 무속을 전승해왔다. 교동도에는 진오기굿, 재수굿, 병굿 등이 전승되는데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교동굿은 〈노구메올리기〉로 시작한다. 새벽에 밥을 지어 산에 올리는 것으로 다른 지역에서 행하는 〈산신거리〉에 대응한다. 〈노구메올리기〉는 장단 없이 무녀 혼자 진행한다. 〈바깥부정〉과 〈안부정〉이 나누어진 것도 교동굿의 특색이다. 〈칠성거리〉부터 〈말명거리〉까지는 다른 지역의 굿거리와 대응되는 부분이 많다. 굿거리의 절차는 다르지만, 모셔야 할 여러 신령들을 순서대로 모신다. 〈장군, 별상거리〉에 호구를 함께 모시는 것도 특이하다. 마지막 부분에 〈말명거리〉를 노는 것도 교동굿의 특징이다.
또한 교동굿에는 특징적인 장단도 전승된다. 내림장단, 솟을장단, 막장단, 교동만수받이장단, 자진만수받이장단, 덤불이장단, 제배장단 등이 전승되는데 황해굿이나 서울경기굿과는 장단이 유사하면서도 세부적인 짜임은 다르다. 최근에는 원래 있어야 할 교동굿장단이 서울굿장단과 황해도굿장단으로 대체되었다. 굿을 맡은 만신이 교동굿장단을 몰라서 이러한 상황이 된 것은 아니다. 장구잽이가 부재함으로써 이러한 장단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교동휘몰이장단만큼은 장단이 서울굿 휘몰이장단보다 쉽기 때문에 그대로 장구로 연주했음에서 이러한 사정이 확인된다. 한편 서울굿의 타령장단과 만수받이장단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과거부터 있어온 장단이라고 한다. 교동굿에는 교동굿만의 장단이 있고 서울굿이나 황해도굿과 동일한 장단이 있는 것이다. 이처럼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는 것이 교동굿 장단의 특징이다. 하지만 이러한 복합성이 오히려 교동굿 장단 연행자의 쇠퇴를 가져왔다고도 볼 수 있다. 사뭇 다른 장단이었더라면, 교동굿이 연행되는 순간만큼은 교동 장단이 연행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장단을 맡은 연주자의 쇠퇴와 함께 교동도와 이웃한 황해굿 장단이나 서울 경기굿 장단을 가져와도 되다보니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앞으로 교동도 무속의 전반적인 양상 고찰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교동굿의 실상을 정리한 단행본의 간행으로 전모를 보고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 무속의 다양성이 확보되기를 바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교동도 무속의 양상
3. 교동굿의 장단
4. 우환굿에 사용된 장단의 양상
5. 맺음말-교동 무속의 특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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