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유정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60집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243 - 267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유도순의 전기와 관련된 몇 가지 쟁점을 고찰하고 그가 작사한 대중가요 가사의 전반적인 양상과 특징을 살펴본 것이다. 먼저 유도순의 전기(傳記)와 관련해서 쟁점이 되고 있는 그의 사망 연도와 그가 사용한 예명을 살펴보았다. 이로써 기존에 유도순이 1938년에 사망했다는 설이 맞지 않다는 것을 논증하였다. 그리고 여러 자료들을 종합할 때 유도순이 1945년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였다.
다음으로 유도순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홍초, 서두성, 범오 중에서 ‘홍초’만이 유도순이 사용한 예명이 맞는다고 할 수 있다. 서두성은 유도순과 다른 인물임을 밝혔고, 다른 증거 자료가 나올 때까지 ‘범오’를 유도순의 예명으로 보는 것도 유보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결론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유도순이 작사한 대중가요 가사를 정리하고 분석해서 ‘신민요’와 ‘유행가’에 따라 그 가사가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가 작사한 대중가요로는 총 104편의 목록을 찾을 수 있었고, 이 중에서 90편의 가사를 찾았다. 그리고 그가 작사한 대중가요를 신민요와 유행가로 나누어서 각각의 구체적인 모습을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신민요에서는 주로 전통의 계승에 초점을 맞추어서 유도순이 기존의 전통가요를 신민요에서 어떤 식으로 계승했는지를 고찰하였다. 유도순의 신민요 가사는 그 주제에 따라 이성간의 사랑을 다룬 노래, 국토를 예찬한 노래, 역사적 회고주의를 담은 노래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노래들은 의성어와 의태어의 사용, 특정 지명의 차용, 후렴구의 계승과 변용을 통해 전통가요의 형식을 계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한문투의 표현’을 사용한 것은 어떤 면에서 전통의 부정적인 계승이라 볼 수 있으나 이것이 여타 신민요와 유도순의 신민요가 다른 지점이기도 하다.
한편 유도순이 작사한 유행가에서는 크게 두 가지 인물 군이 나타났다. ‘부재하는 임을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여인’과 ‘정처 없이 떠도는 외로운 나그네’가 그것이다. ‘부재하는 임을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여인’이 전통을 계승한 것이라면, ‘정처 없이 떠도는 외로운 나그네’는 전통을 변모시킨 예로 볼 수 있다. 식민지 상황에서 나라 잃은 민중은 누구나 나그네일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당시 대중가요 가사에 ‘방랑의식’이 드러났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유도순의 작품이 더 비극적인 것은 나그네의 슬픔이 종종 ‘죽음’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유도순의 전기(傳記)와 관련된 쟁점
3. 대중가요 가사의 전반적인 양상과 갈래별 특성
4.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22)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700-003155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