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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명희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문학학회 한국아동문학연구 한국아동문학연구 제24호
발행연도
2013.5
수록면
193 - 230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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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작가 강용흘의 자전적 소설 『초당』은 이미 잘 알려진 작품이다. 그러나 작가가 어린 독자들을 위해 『초당』을 개작하여 발간한 『행복한 숲』은, 현재 국내에서 아직 번역되지 않은 채 연구에서 도외시 된 청소년소설이다.
본고는 『행복한 숲』이 『초당』을 단순하게 축약시킨 작품이 아니라 청소년 소설로서의 독자적인 특질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우선 작품 전체구성을 비교대조해 보면 『초당』의 14 chapter까지의 내용(1부 전체와 2부의 3개의 chapter)을 총 13개의 chapter로 축약, 보충하여 개작 편집을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성인과 관련된 술, 기생과의 향연, 동양문학에 관한 깊이있는 철학적 접근을 삭제하고 그 대신 청소년의 삶에 교훈을 줄 만한 시를 삽입하여 청소년에게 학문에 정진할 것을 독려하는 시조, 지조와 변함없는 인성을 강조하는 시조, 암울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시를 삽입하는 등, 청소년문학의 특징인 계몽성 규범형성적 기능을 잃지 않게 한다. 또, 민담과 자작 퓨전동화를 통해서 서구의 청소년 독자들에게 그들의 folktales와 소통, 공감하게 하면서 신비스러운 동양에 대한 엑조티시즘을 불러일으키게도 한다. 아울러 주인공이 유년의 세계를 벗어나 학문에 대한 열정과 도전으로 자아를 확립하고 내면의 성장을 이루는 과정을 묘사하는 등 청소년 소설로서의 장르적 독자성을 지니고 있다.
『행복한 숲』은 근대 청소년들의 다문화적 소통을 유도하고 있다. 즉, 근대 청소년들의 엑조티시즘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정서가 쌍방향으로 묘사되어 있다. 작품 속의 주인공인 한국 소년은 서양을 학문적 이상향이라 생각하고 미지의 세계에 향한 끝없는 열망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으로 서구의 청소년 독자들에게는 서양 사회에서 발간된 이 영문 소설 속에 묘사된 동양의 풍광과 정신세계는 또하나의 미지의 세계로 읽혀진다. 동시에 성장기 청소년이 겪는 근대사회로의 입사를 위한 통과의례와 자아확립의 성장통을 공감하며 서로 소통한다.
아울러 작가는 식민지 치하의 한국 사람으로서 당대의 시대정신을 청소년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제국주의에 함몰된 서구의 강대국 독자들에게 단순한 오리엔탈리즘적 시선으로 보는 수직적 지배 이데올로기를 벗어나, 동양의 약소국과의 수평적 차이를 인정하는 자유주의적 다문화주의를 작품 속에 담지하고자 했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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