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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鄭恩雨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 第39號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5 - 2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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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관음전에는 높이 92.3㎝, 무릎 너비 62.6㎝ 크기의 목조관음보살좌상 한 구가 본존불로 봉안되어 있다. 이 보살상은 결가부좌의 자세로 앉아 앞으로 숙인 자세를 하였으며, 강한 어깨와 넓고 높은 무릎의 균형 잡힌 비례, 화려하고 큰 보관과 위엄있는 얼굴, 장식적인 세부 표현 등이 특징이다. 특히 불신에 비해 얼굴이 큰 편으로 보관과 관대가 옆으로 휘날려 하체에 비해 상반부가 더욱 크게 보이는 효과를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충청남도 보은 법주사 원통보전에 있는 조각승 혜희의 작품인 1655년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 제1361호)에서도 볼 수 있다.
이 보살상에서는 2009년의 개금 과정에서 발원문이 적혀 있는 저고리와 배자, 시주자 명단을 비롯하여 현재 국내 유일본인 『大方廣佛華嚴經合論』을 포함한 다수의 전적류, 후령통, 그리고 고급의 비단 조각이 발견되었다. 발원문을 통해 나인 노예성이 주도적으로 발원하였으며, 인조의 손자이자, 소현세자(1612-1645)의 셋째아들인 경안군부부와 관련되었고 시주자로서 참여한 많은 궁중 나인들과 당대의 최고 고승 守初가 참여하였음이 밝혀졌다. 또한 順治2年(1662)에 제작되었으며 상을 만든 조각가는 慧熙와 金文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보살상에 보이는 사각형의 얼굴에 위엄 있는 굳은 표정, 휘날리는 관대와 배와 무릎에 끼운 복갑과 갑대 그리고 전체적으로 힘과 박진감 넘치는 표현은 조각승 혜희만의 독특한 특징임을 알 수 있다. 혜희는 세련된 장식과 조형, 박진감 있는 힘과 운동감이 결합된 자신만의 독창적인 보살상을 창안한 조각승으로 이후 18세기까지 그 영향을 미치는 17세기 중엽을 대표하는 우수한 조각승 중 한 명이다.
송광사 관음전의 목조관음보살좌상은 그 사례가 드문 왕실 발원 복장물을 지닌 작품으로, 17세기 불교조각 및 유파연구에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觀音殿과 木造觀音菩薩坐像
Ⅲ. 腹藏發願文과 慶安君李氏
Ⅳ. 彫刻僧 慧熙와 木造觀音菩薩坐像
Ⅴ. 맺음말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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