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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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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경용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디아스포라연구 디아스포라연구 제7권 제1호 (제13집)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163 - 19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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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옥자라는 한 여성의 디아스포라적 삶을 중심으로 사할린 한인의 생활사를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구술자로 하여금 자신의 과거 삶을 ‘기억의 환기’를 통해 되돌아보게 함으로써 한 개인의 디아스포라적 생활경험과 인식에 주목하였다. 그녀는 일제 강점과 대동아전쟁, 8.15해방, 냉전과 탈냉전의 시대를 관통하며 한국과 일본, 사할린, 그리고 다시 한국을 차례로 옮겨 다니면서 살아왔다. 그녀는 두 번의 결혼과 거기서 태어난 5남매 자녀를 키우면서 30년 넘게 건축과 바느질공장 노동을 해왔다. 해방을 전후하여 5번씩이나 한국으로의 귀국을 시도했지만, 좌절의 아픔을 겪었다. 러시아체제로의 변혁기에는 사상범으로 온 가족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사할린 한인의 삶은 의식주와 일생의례를 비롯한 사회적 유대 등에서 한국의 전통적 생활양식을 대체적으로 유지하며 살았다. 그녀는 남편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북한공민증을 취득하지 않고 ‘무국적자’로 있다가 자녀의 대학교육과 현지 적응을 위해 러시아공민증을 발급받았다. 그녀는 한국, 일본, 러시아 등 3국의 4가지 다른 이름을 갖고 있어 디아스포라의 표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는 사할린 호적에 일본 이름이 등재되어 있으며, 모든 가족들을 사할린에 남겨둔 채 단신으로 영주 귀국하여 한국에 살고 있다. 조용히 여생을 보내야 하는 여든이 넘는 나이에도 디아스포라의 굴레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영주 귀국한 사할린 한인들에게 ‘제2의 디아스포라’라는 표현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Ⅱ. 기억의 환기와 코리안 디아스포라 생활사
Ⅲ. 사할린 이주와 노다에서의 청소년기
Ⅳ. 귀국 시도와 좌절, 가족의 수난
Ⅴ. 순탄하지 않은 결혼생활과 30년의 노동생활
Ⅵ. 일상생활과 사회적 유대
Ⅶ. 3개국 4가지 다른 이름, 디아스포라 표상
Ⅷ.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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