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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옥경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27號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371 - 404 (34page)
DOI
10.14769/jkaahe.2013.08.27.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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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풍속화에 나타난 농번기 음식과 관련된 행위의 이미지, 즉 봄에 논밭을 갈고 여름에 김매고 가을에 추수하는 장면 속의 들밥을 내어오는 여인과 술 항아리를 들고 따르는 아이, 그리고 내어온 음식을 함께 먹는 농부들의 표현은 농사의 때를 제 때에 맞추어 부지런히 일함의 상징이었다. 尹斗緖, 鄭敾, 趙榮?, 金斗樑·金德夏, 金弘道, 金得臣, 劉淑, 李昉運 등이 남긴 田野風俗像은 화본이나 상상속의 모습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사실의 진정성이었다. 들판의 始終 광경을 그림으로 잘 나타내어 勸農目的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農家의 풍정을 통해 ‘태평성대’를 표상하는 조선의 통치 이념인 四季의 秩序, 生産, 無逸精神에 토대를 두고 있는 爲民的 성격의 예술의 표출로 검토된다.
또한, 농번기 노동에 제공된 들밥과 술은 수고한 농부들의 배고픔과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勸農振作의 慰勞飮食이었다. ‘밥’은 모든 음식의 대명사였으며, 반찬은 그 철에 맞는 맛을 많게 하여 기운을 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술은 조선시대 酒禁啓導의 과정 중에서도 권농정책의 일환으로 농번기 힘든 일을 하는 농부들에게 허용되었고, 이는 금주계도 속의 얼핏 모순되어 보이지만 국가를 운영하는 데 있어 중요한 측면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본고에서의 음식과 관련된 행위의 모티프가 화면 전체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의미 규명,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의 음식에 대한 검토가 완전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회화 작품의 표층적인 이해가 아닌 한 시대의 문화풍조와 시대상의 일면을 읽어낼 수 있는 심층적 분석의 기반으로서, 시각문화론적 측면에서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접근하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勸農詩 속의 ‘?’과 ‘簞食壺漿’
Ⅲ. 田野風俗像의 농번기 農人類型과 勸農飮食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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